오늘 무슨 일이 있어 든 생각인데, 흔히 말하는 남녀 사이 다툼의 전형적인 패턴이 있잖아요. 

물론 세상 사람이 대부분 이럴 거라 생각하는 건 편견이고, 일종의 클리셰겠지만 회사에서 이런 식으로 나오는 사람이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보니 웃기더라고요.



1. 여자 클리셰

팀장 : 보고서 정말 이렇게 쓸래?

호 : 어떻게 고칠까요?

팀장 : 그걸 꼭 말해야 알아?

호 : 네? 말씀을 하셔야......

팀장 : 레이아웃에 신경을 하나도 안 썼잖아. 보고서 만들 때 왜 그렇게 무심해! 내 보고서가 남의 일이야?

호 : 이 레이아웃은 팀장님이 그려주신 걸로 한 건데...

팀장 : 내가 지금 보고서 때문에 화난 줄 알아? 

호 : !!!!



2. 남자 클리셰

호 : (전화로) 팀장님? 왜 이렇게 전화 안 받으세요

팀장 : ........ 

호 : 상무님이 찾으세요.

팀장 : 너랑 말할 때마다 숨이 콱콱 막혀. 내가 얼마나 괴로울 지 한번이라도 내 입장에서 생각해 본 적은 있어?

호 : 아니 그게 회의를 펑크내셔서;; 

팀장 : 너 지금 또 내 탓하는 거야?

호 : 누구 탓이 아니라요;; 

팀장 : 그래... 다 내 탓이다. 니 맘이 편해질 수 있다면... 차라리 날 때려

호 :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13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16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475
109379 [바낭] 스파이더맨이 마블을 떠난다는 놀라운 소식 [19] 로이배티 2019.08.21 1025
109378 조국 -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39] 도야지 2019.08.21 1601
109377 오늘의 스누피 엽서 [2] 파워오브스누피커피 2019.08.21 334
109376 조국은 사퇴가 맞는 것 같다. [32] 왜냐하면 2019.08.21 1887
109375 [회사바낭] 아이고 사장님... ㅋㅋㅋ [1] 가라 2019.08.21 660
109374 이런저런 일기...(조국교수와 카지노) [5] 안유미 2019.08.21 922
109373 조국 법무부 장관 [73] 칼리토 2019.08.21 1788
109372 풉.. 입진보가 그렇지 머 [2] 도야지 2019.08.21 921
109371 유튜브는 과연 타임머신인가 누구일까요 [2] 가끔영화 2019.08.20 483
109370 손학규 선언 [2] 가라 2019.08.20 735
109369 조국 딸 장학금 건은 까지 않기로 했어요.. [5] 왜냐하면 2019.08.20 1545
109368 강남좌파 패러독스 [12] skelington 2019.08.20 1201
109367 오늘 글을 많이 쓰는 이유는.. [3] 가라 2019.08.20 732
109366 공직자의 도덕성 허들은 높아져야 하겠지만. [17] 가라 2019.08.20 1261
109365 마스터즈수영대회 그리고 93세 할머니 참가자 [1] McGuffin 2019.08.20 458
109364 [애니바낭]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카케쿠루이' 잡담 [3] 로이배티 2019.08.20 660
109363 탈퇴합니다 [6] arttatum 2019.08.20 1306
109362 [바낭] 학부 졸업논문... [1] 가라 2019.08.20 815
109361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3] 조성용 2019.08.20 721
109360 그래봤자 민주당 대선 후보는 PK 조국입니다. [14] 좋은데이 2019.08.20 109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