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이슈가 되었을 것 같은데 제가 북미지역에 있었을 당시인 1996,7년에 대륙을 뒤흔들었던 사건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초등학교 선생님이던 35살의 메리 케이란 여성이 6학년이던 12살 소년 빌리와 성관계를 가진 사건이었습니다.

메리 케이는 유부녀로  4남매의 엄마였고 신고를 한 것은 메리 케이의 남편이었죠.감옥에 있던 메리 케이가 오프라 윈프리와 인터뷰 한 것을 봤던 

기억이 나는데 너무도 당당하게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다' 라고 해서 사춘기 시절 감수성에 쩔어있던 저는 '아 정말 사랑하는 건가봐'하고 설득 당했었...;;;


감옥에서 아이를 낳고 출소하고 한 명 더 낳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메리 케이는 아동강간으로 7년여의 감옥생활을 마치고 2004년에 출소해서 빌리와 결혼했죠.

전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4남매는 남편이 키운다고 하더군요. 갑자기 생각나서 작년엔가 인터뷰를 찾아봤었는데 둘 다 이 사랑에 후회는 없고 영원히 행복하겠다류의

멘트를 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사건의 선생님과 15살 소년은 단순히 육체적인 관계만 있었던 건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메리 케이와 빌리는 정말 운명의 상대였던 것인지...

결론이 일단 저렇게 나고 보니까 이걸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혼란스러버요;;;;


저 사건 보면서 누가 영화로 만들지 않을까?했는데 아직 안나오네요. 너무 민감한 소재인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8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2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51
109488 늦었지만, 네 맞아요. 지금 국대는 뭘 해도 까입니다. [28] 아마데우스 2014.07.10 3724
109487 듀게가 조용하다 [30] 사팍 2014.05.09 3724
109486 사서가 되려면 [9] notalright 2014.10.06 3724
109485 오늘 늦게 자는 사람 10년만에 최고 많을거 같군요 [2] 가끔영화 2012.08.04 3724
109484 좀.... 지난 '양현석 편' 힐링캠프. [3] 2012.05.20 3724
109483 (기사펌) ‘추적자’ .......“상상이상 반전있다” [8] 2012.06.25 3724
109482 오세훈 시장은 그냥 울면서 무릎꿇고 큰절할 게 아니라 이걸 했어야 했어요 [16] eltee 2011.08.24 3724
109481 재난에 (기업들이) 대처하는 자세. [13] 스웨터 2011.03.12 3724
109480 너무나 매니악한 홍보문구 [8] 나나당당 2010.11.25 3724
109479 소개팅한 뒤 다른 여자를 소개시켜 주려하던.. [9] 서리* 2010.11.04 3724
109478 오늘 조석 [마음의 소리] [5] nishi 2010.10.26 3724
» 1996년도에 미국에서 큰 사건이 있었죠 (선생님과 제자사건) [6] 빛나는 2010.10.18 3724
109476 첨바왐바는 언제나 옳다 [9] lonegunman 2010.11.26 3724
109475 [바낭] 여보.. 펠레님 댁에 문어 한마리 놓아드려야겠어요. [14] 알리바이 2010.07.09 3724
109474 이런 Geek같은 인생. [11] 바보마녀 2010.06.28 3724
109473 타진요가 증인을 1만불에 매수했다는 해외발 기사가 있네요. [12] 레사 2012.04.25 3724
109472 시그널 마지막회 [7] 영화처럼 2016.03.12 3723
109471 전세금 빼서 사업하려고 하는 저, 비정상인가요. [19] 꼬마자동차 2015.03.13 3723
109470 [달걀바낭]오늘 조카와 얘기하다 엄청난 세대차이를 느꼈습니다. [20] poem II 2014.06.12 3723
109469 부엌일 하는 시간 좀 줄일 수 없을까요(반 질문 반 잡담과 푸념) [23] 해삼너구리 2014.03.25 372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