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은 안한다는 이효리

2013.07.31 12:44

헐렁 조회 수:6245



이효리가 결혼'식'은 안한다고 하네요. 


보통 여자라면 평생 한번 하는 결혼식.. 드레스도 입어보고 남들앞에서 화려하게 하고싶다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데..


이효리는 '평생 한번뿐이었으면 좋겠는(^^) 중요한 날이기에 조용하게' 한다니.. 진짜 자기 생각이 뚜렷한 사람이군요. 


보통 일반적인 드레스 입고 결혼식을 하는 이유중에 '평생 한번뿐 이니까'라는 이유가 있는데.. 이효리는 같은 이유로 전혀 다른 결론을..


거기다 깨알같이 '한번뿐이었으면 좋겠는(^^) 결혼식' 이런 표현을 쓰는 센스..ㅋㅋ


유명 연예인으로서 주변에서 맨날 보고 그러는게 있을텐데 그런데 별로 게의치 않았다는 건데.. 멋지네요.


이효리는 이상순이랑 결혼해서 네티즌들(특히 남성)에게 평생 까방권은 이미 예약인데 결혼식까지 안한다니 이건 뭐 아직 있지도 않은 2세에게 까방권 줄 기세..


이효리 정도되는 연예인이 만약 결혼을 했으면 축의금으로 얼마나 남는지 모르겠지만..


일반인들에 대한 통계같은건 잘 못찾겠는데 식장이랑 드레스 빌리고 밥값 포함한 결혼비용이랑 축의금을 놓고 보면 평균적으로 본전치기 하거나 몇백만원에서 많게는 천만원남잖아요..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생각하면 그동안 뿌린 축의금 회수한다고 결혼식을 하는건 그닥 합리적일거 같지 않은데.. 어떤가요?




그리고 트위터랑 뉴스뎃글보니까 다들 우리나라 결혼제도에 불만이 많았던거 같아요..


우리나라는 결혼에 대한 비용(경제적, 사회적 모두)이 올라갔지만 그 비용이 낮춰지지 않았고 그렇다고 동거가 늘지도 않았고.. 대안이 생긴것도 아니고..


그냥 결혼을 안해버리게 되는! 이런 이상한 결과가 나온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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