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7 04:01
2014.04.27 04:15
2014.04.27 10:08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먹먹하네요..
2014.04.27 10:49
정말 다시 읽어 보아도 명문이에요. 한 때는 이런 장관을 갖고 있던 국민들이 어쩌다가....
2014.04.27 12:25
2014.04.27 14:05
글 잘 읽었습니다. "가해자들의 맨 앞에는 자신이 이 사회 전체로부터 무시당하고 있다고, 아무도 자신의 사정을 진지하게 들어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뒤틀리고 왜곡된 심사의 한 초라한 사내가 서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뒤에 늘어서 있는 수많은 다른 가해자들은 마치 흐릿한 그림자처럼 이름도 얼굴도 알아볼 수 없습니다" 정말 대구 지하철 때와 지금은 달라진 게 없네요. 단자 그 가해자들 속에는 언론을 꼭 포함시켜야 한다는 게 달라진 걸까요. 이 정도의 자기 반성도 나오지 않는 관료들도 그렇구요.
2014.04.27 15:10
2014.04.28 01:44
명문이군요. 링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구 지하철 사고 이후에 제가 사는 지역의 지하철 건설에 대한 기존의 계획이 전면 백지화되고 새로운 안전 매뉴얼에 따라 완전히 새로 기획되었답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참여정부때 만들어진 재난재해 시스템이 이명박 정권에 들어서 축소되는 단계에 들어갔고 이런 정책이 박근혜 정권에 그대로 계승되고 시사인 보도에 따르면 6개월 전에 국회에서 다시 '재난 재해 시스템의 부재'에 대한 얘기가 오가고 이에 대한 개정 작업 얘기가 나왔었다는데...그냥 짚어 보면 볼수록 허망하군요...ㅠ
읽다가 두번째 문단 마무리 짓기도 전에 눈물이 울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