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대중에겐 그럴지 모르지만 샤이니를 팔아주는 대상은 대중이 아니라 아이돌 팬덤이죠. 동방신기 노선으로 돌아섰다면 팬덤을 더 공고히 해야할 시기인데 저런 스캔들은 지나치게 치명적이에요. 게다가 해외(특히 일본) 진출을 생각한다면 무리수오브무리수죠. 이걸 에셈에서도 모를리는 없을테고 그냥 사진 증거가 너무 확고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거겠죠;; 덮으려면 덮을 수도 있었을꺼라고 하는건 에셈을 지나치게 전지전능하게 보는거고요.
이 건에 끌어들이기는 미묘하지만 세븐만 해도 박한별과의 연애를 어지간한 팬들은 다 알고있었지만 그걸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순간 수많은 팬들이 썰물 빠지듯 떨어져 나갔잖아요. 지지 기반인 팬덤이 약화된게 이번 세븐의 컴백이 생각보다 그냥저냥하게 묻힌 원인 중의 하나라고 보는 편이라 아이돌의 인지도 향상을 위한 스캔들은 좀 무리가 아닐까 해요. 음반을 사주고 음원을 팔아주고 공방에 나가서 인기 검증을 해주는건 팬이지 저처럼 "오 세븐 멋있네~" 하고 넘어갈 대중이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