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착한가

여자가 남자에 비하면 사회적 약자고 성착취물 n번방같은 사건의 피해자가 되기 더 쉽습니다. 고유정이나 계곡 살인사건이 더 관심받는 이유가 상대적으로 그런 범죄행각을 저지르는 빈도수나 극악성이 남자보다 적어 더 튀는 것도 있어서지요.
도덕성은 개인에 따른 거고요.

제프리 엡스틴의 짝패 그림자 노릇을 하며 그의 행각에 가담했던 길레인 맥스웰같은 경우도 있죠

Nvxim이라고 해서 교주가 여신도들 신체에 낙인찍고 미성년자 의제강간했던 사건에서 그 오른팔 노릇하며 여자들을 모았던 헐리우드 여배우 앨리슨 맥도 있죠  한편으로는 그 공동체 벗어나 진실을 고발한 사람들도 여자입니다

역사적으로 여성은 권력을 가진 적이 거의 없지요. 고로 권력을 휘둘러본 역사가 거의 없지요.

그러므로 늘 약자의 입장이었기에 나쁜 짓을 할 상황 자체가 극히 드물었습니다. 따라서 역사적으로 쌓인 나쁜 짓의 대부분은 당연히 남성들의 경험입니다.

사회적 약자가 착한 것은 아니고, 사실 어려운 환경에서 살다보면 오히려 착하기가 어려운 경우도 많죠. 장애인이나 빈곤층이 오히려 착하지 않고 성질이 더럽더라 같은 말이 가끔 나오기도 하는 이유일 테고. 그런데 우리가 그러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그들이 착해서가 아니라 동일한 권리를 사람이기 때문이고요.

어디서 무슨 이야기를 듣고 이런 생각을 하신건지 알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여성이 착하다고 할 때는 여성은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이라는 전제가 있지요. 예를 들면 남성은 어려서부터 좀 떠들고 뛰어다녀도 남자애라 그렇구나 하지만, 여성이 그러면 바로 "너는 여자애가"가 나온다든지, 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여성은 착하고 남을 배려하고 눈치 빠르고 양보하지 않으면 사회에서 생활하는 게 몇배는 어려운 경우가 많죠.

그리고 사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두그룹에 대해 이야기할 때, 어떠한 경향성이 있다는 거지 모든 여성이 모든 남성보다 착하다 뭐 이런 게 아니거든요. 95%는 겹치지만 5%정도만 양쪽으로 삐져나와있는 두개의 정규분포 그래프를 생각하면 되겠죠.

여성 자체가 이데올로기가 아니잖아요. 남자와 여자는 그냥 다른거죠. 희미한 질문이네요. 

송곳에서 착한 약자가 아닌 찌질한 약자임에도 위한다고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