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07 22:54
며칠전에도 듀게에 올라왔던것 같은데,아베크롬비가 국내에 런칭되서 정식 매장이 깔리면 인기를 크게 얻을지 궁금해져요.
그때 어떤분께서 달았던 리플은 "2000년 초반에 인기를 얻고 지금은 한물가서 지금 들어오는건 늦은것"이라고 하셨어요..
음..전 인기를 얻을것 같은데 일단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1)한국엔 그분이 말씀하신대로 2000년도 초반에 열풍이 있었고,또 2005~2006년정도에 한번 더 유행이 돌아왔죠.그런데 이건 특별히 유행이 도는것.이라기 보단 그냥 한국에
정식으로 소개되지 않은 메이커라 특정하게 언론에 크게 노출될때마다 그냥 그 영향으로 붐을 타는것 같거든요.
사실 아베크롬비는 특별히 옷에 유행코드가 있는상품은 아니죠.폴로처럼 일정한 형식을 꾸준히 고수하고 있고,신제품이 나와도 이전제품들과 큰 차이가 없어요.유행에 민감한
상품은 아니라는것.그래서 정식으로 유통되서 많이 퍼진다면 그냥 꾸준히 많이 입는 상품이 될것 같아요.
2)외국에서 유행이 지난 상품이라면 뒤늦은 뒷북 런칭이 되겠지만,여전히 미국시장등에서 큰 인기를 끄는 브랜드죠.지금도 세일기간 미국 스토어에 가보면 유독 아베크롬비만 바글바글한 사람떼를 볼수 있어요.
미국시장 자체가 한국처럼 20대를 겨냥한 다양한 브랜드가 존재하지 않기때문이기도 할겁니다.아예 비싼 디자이너브랜드들을 제외하면 찾을만한 브랜드가 몇 없죠.
아베크롬비의 가격대가 미국에서도 고가는 아니지만 세일,이월상품을 제외하면 70불정도에서 시작되는 중가이상의 브랜드고,이 수준은 한국시장에서 해당 소요층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격대라 할수 있을겁니다.
3) 이쪽 브랜드의 옷자체가 어느정도 근육이 있는 남성유저들을 겨냥하고 있고,핏자체가 그렇게 나오죠.항간에는 서양인들의 체형구조와 동양인의 신체가 달라서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지만 제가 봤을때 꼭 그렇진 않은것 같아요.팔이 좀 많이 긴것 빼고는 팔쪽과 가슴라인이 강조되고 허리기장이 짦은 스타일은 현재 많은 남성들의 신체,그리고 선호하는 핏과 크게 다를바 없거든요.오히려 어깨가 너무 좁게 나오는 한국의 많은 브랜드,보세 옷들이 제겐 더 의야해요.물론 아베도 아예 마른사람이거나 뚱뚱한 사람들이 입기엔 뭔가 이상해지지만요.
그래서..나오면 폴로처럼 꾸준히 인기를 얻는 브랜드가 될것 같은데..어떨까요.
나온다는 얘기는 몇년전부터 계속되어 왔지만 실제 런칭은 안되는군요..
이 메이커와 관련된 어떤 인종주의 화두등이 런칭이나 판매에 큰 영향을 줄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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