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누구 먼저 적어야 하나 애매한 한 주였지만 그냥 막 대충 걸리는대로. ㅋㅋㅋ

그래서 일단 시크릿입니다.


(곡목은 유튜브 썸네일에 다 적혀 있으니 뭐 ㅋ)


(어째서 인기가요 1080p 영상이 아닌 음악중심 720p 영상이냐고 물으신다면...;;)


올해로 데뷔 6년차입니다.

요즘엔 보통 대형 기획사 신인이 아닌 이상에야 2~3년차는 되어야 뜨고. 3~5년 사이에 뽕을 뽑는 게 보통이죠. 한마디로 이 팀도 이제 노익장(...)에 들어간다는 얘기.

그리고 이쯤 되면 이미 써먹을만한 신선한 컨셉도 다 떨어졌기 마련이고. 그러면 이제 기존 팬덤 + 곡빨 + 걔중 잘 하는 컨셉으로 버티면서 연착륙을 시도해야 하는데...

사실 이 팀은 그게 거의 다 애매합니다; 일단 팬덤은 약하고. 곡빨은 1~2년 전부터 꾸준히 떨어져가고. 그리고 컨셉은 늘 하던대로 귀여운 컨셉과 섹시 컨셉을 오가고 있는데 연륜 때문인지 전처럼 잘 먹히지가 않네요.

심지어 늘 평타 이상은 쳐 오던 음원 성적도 이번엔 아주 부진합니다. 멜론 일간 순위 보고 깜짝 놀랐네요;


결론은 회사의 기획력이라고 봅니다.

어떻게든 띄우는 것도 능력이지만, 그걸 또 꾸준히 이어가며 관리해주는 건 더 뛰어난 능력인 거죠.

돈 되는 남자 아이돌 b.a.p 키우느라 바쁜 건지 뭔지; 뭐 그래도 이 팀은 어디까지나 성공 케이스니까 애잔할 것까진 없지만요. 좀 아쉽네요 여러모로.



2.

있는 집 자식인 건 분명한데 왠지 좀 아닌 것 같은 느낌도 있지만 그래도 있는 집 자식 맞는(?) YG의 '위너'가 오늘 데뷔 무대를 했죠.



(아악 반바지 어쩔 거야;;;)


전에 다른 글에도 적었던 얘기지만, 이 분들이 데뷔했던 서바이벌 프로를 몇 편 보면서 늘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팀 컬러는 B팀이 YG에 맞고. 또 B팀이 댄스 그룹으로서는 더 어울리는 것 같고. A팀은 애들 하나하나는 정이 가고 인기 끌 애들도 있긴 한데 쟈들을 어떻게 댄스 그룹으로 묶나...


그에 대한 YG의 답은 발라드 두 곡. 스탠딩 무대네요. 허허허. 노래들 공개됐을 때 들어보고 어렴풋이 짐작하긴 했지만 정말로 두 곡 다 이렇게 무대를 꾸밀 줄이야;;;

암튼 뭐. 일단 열심히 꾸며 놓은 비주얼의 성과물은 꽤 괜찮네요. 특히 진작부터 폭풍 덕후 몰이 중이던 남태현군 아주 그럴싸해 보입니다.

그런데 그 외의 부분들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무대에서 보여지는 게 비주얼 뿐이라 다른 부분들에 대해선 할 말이;;



3.

샤이니 막내 태민군의 솔로 데뷔도 있었죠.


(최강창민이 작사했군요.)


(요게 타이틀곡입니다. '괴도'.)


제목부터 노래 가사까지 '셜록'의 답가 같은 느낌의 곡인데. 아마도 노린 거겠죠. 그렇담 애초에 그 안에 배신자가... ㅋㅋ

춤, 노래 다 되는 분이라 얼마나 또 빡센 안무를 잔뜩 집어 넣었을까... 했었는데. 대체로 절제된 동작 위주로 안무를 짰군요.

뭐 솔로다 보니 라이브 감안도 한 거겠지만 워낙 춤을 잘 추는 분이다 보니 '얜 이렇게 해도 폼이 난다'는 느낌을 살리는 데 주력한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옛날 마이클 잭슨 스타일이랄까요. 사실 노래도 약간 그 시절 노래 삘이 나기도 하구요. 비주얼 컨셉은... 의도한 건진 모르겠지만 자꾸 다크 나이트의 조커 생각이 나네요. ㅋㅋ

암튼 컨셉이나 곡이나 무대나 다들 세련되게 잘 짜서 내보낸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팬들도 만족스럽지 않을까 싶은.



4.

자꾸 상기시켜주지 않으면 많은 분들이 까먹는 사실이지만, 울림 엔터에는 넬, 인피니트 말고 이 팀도 있습니다.



올해로 3년차. 노래는 네 곡. 나올 때마다 활동 기간도 길지 않은 편이고... 흠...

뭔가 인피니트 팬놀이 하면서 이 팀만 보면 흠칫 놀랍니다. 왠지 모를 죄책감이;; 도대체 이중엽은 왜 그러는 걸까요(...)


이 팀은 이제 '듀스' 컨셉으로 그냥 가는 것 같습니다. 저번 곡처럼 이현도가 참여한 건 아니지만 뭔가 듀스 발라드스런 삘이 나네요.

근데...

이 팀 나올 때마다 하는 얘기지만.

처음에 '퍼포먼스 짱 잘 하는 애들!' 이란 컨셉으로 나왔으면 차라리 노랠 대부분 립씽크로 깔더라도 춤 좀 빡세게 보여주면 안 되나 싶습니다.

사실 이 분들 무대 보면서 이 사람들이 '특별히' 춤 잘 추는 사람들이라고 느끼긴 어려워요. 어차피 노래, 랩 잘 못 하는 건 알고 있으니 차라리 무대라도 보는 재미 있게 좀...;


중국 핏줄의 형제인지라 잘 하면 중국에선 관심 좀 받지 않을까 싶었는데 뭐 그런 것도 없는 것 같고. 흠...

뭐 그렇습니다;;



5.

케이팝스타에서 한동안 주목받았던 (노래보단 외모였지만;) 송하예가 솔로로 데뷔를 했더군요.



음... 이 분 오디션프로 진행 당시 심사위원들 평이 떠오르네요. 

예쁘기도 하고 노래도 못 하는 건 아닌데. 춤도 괜찮긴 한데 뭔가 다 애매합니다. 그래서 케이팝스타에서도 결국 솔로는 안 된다며 팀 결성을 시켰던 걸로 기억하는데...


심사위원들 말이 옳았다는 생각이 좀 드네요. (쿨럭;)



6.

이 주의 1위는



블락비가 1위 한 번 먹는데 극적으로 성공했습니다. ㅋㅋ 축하!

음원 성적이고 뭐고 다 좋았는데 너무 강한 상대를 만나서 빈 손으로 들어갈 뻔 했었죠. 허허.


그리고 그 외엔 뭐 당연히 



씨스타가! ㅋㅋㅋ 축하합니다. 특히 인기가요는 3주 다 채우고 명예 퇴진이네요.

다만 이 팀도 이번 활동은 참 운이 없어서 음악 방송 결방 내지는 순위 발표 없는 날이 많아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나온지 한 달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도 멜론 일간 2위 먹을 정도면 아주 대박인 건데.


+ 인기가요 1위 후보에서 레드벨벳을 보고, 그리고 SNS와 팬투표 점수를 보고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위너든 이 팀이든 일단 있는 집 자식으로... (쿨럭;)


++ 1위 수상 영상을 유튜브에서 찾을 때 보통 '연월일 winner'로 찾아 올리곤 했었는데. 오늘 데뷔하신 분들 덕분에 검색어를 바꾸게 될 것 같습니다;;



7.

내일 음원 내놓고 다음 주 컴백하는 걸그룹 둘이 있죠.


1) 카라



음... 이건 아무리 봐도 '스텝' 삘인데요. -_-;;; 해체 위기 겪고 부활했던 분위기를 다시 한 번... 뭐 이런 걸까요. 흠. 흠흠흠...;;


2) 오렌지캬라멜



암튼 참 오렌지 캬라멜 기획할 때만 되면 갑자기 머리가 핑핑 돌아가는 신기한 기획사 플레디스입니다;; 



8.

이 주의 편애파트... 는 귀찮으니 영상이나 하나씩 올리고 끝입니다.


1) 인피니트



우리 부부를 거부한 콘서트 따위(...)


2) 카라 신곡을 미리 듣고 싶으시다면



오늘 런닝맨에서 날짜 잘못 맞춰서 이 분들 뮤직비디오가 나와 버렸다는군요. 뭐 이 분들은 컴백할 때 노래가 미리 유출된 적이 그렇지 않은 적보다 많아서 그러려니 합니다. ㅋㅋ

노래는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일단.


그럼 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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