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싫어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좋더라구요?

뭐랄까, 괜히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고나 할까...

어두운 밤거리에 울려퍼지는 불길한 나팔소리 같은 느낌...

계속 듣고 있으면 금방이라도 뭔가 사건이 터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요.

축구 시합을 보면서 듣는 효과음으로는 딱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서서히 긴장이 고조되면서 머리가 멍해지는 게...

제가 좋아하는 킹 크림슨의 Red 앨범을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부부젤라 소리만 녹음해서 나중에 듣고 싶을 정도로 괜찮네요.

아프리카 애들도 좋아서 부는 거잖아요?

그런데 누군가에게는 소음처럼 들리다니 아프리카 애들이 좀 특이한 건가 싶네요.

전 아마도 전생에 아프리카에서 부부젤라 들고 사자 잡으러 막 뛰어다녔나봐요.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저 말고도 이 소리 좋아하시는 분 있겠죠?

있으면 언제 모여서 한번 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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