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세계사 파트가 너무 싫었습니다 

고삼때는,

 

"베르사유의 장미따위!! 오스칼이 구란걸 아직도 믿을 수 없어!!

 내가 기억하는 것은 오직 오스칼뿐인 것을 .. (혹은 페르젠..?)"

 

이러면서 .. 말도 안되는 투정을 해댔죠

 

 

아마 제일 자신있었던 건 구석기 신석기 등등의 유물찾기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근데 이건 단골문제아닌가요?;)

 

그리고 모든 나라와, 모든 시대가 섞여서 보기로 나오는 순간

전 그냥 패닉상태.

 

남들이 알쏭달쏭한 보기 3,4번을 가지고 고민했다면

저혼자 전혀 동떨어진 2번을 고른다던지 ..

 

아무튼 전형적인 문과에, 사회과목만큼은 요령도 안피우고

열심히 공부했던 저는 세계사를 포기했었습니다

 

지금도 세계사에 능통하신 분들을 보면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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