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위탄은 뭐랄까..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리모콘을 돌릴 수 없었어요.

(아.. 데이비드 오가 춤출 때 한번 돌렸네요. 옆 방송 고릴라 한 2분간 본듯.. )

피날레 역시, 탈락한 두 명이 눈물을 흘리며 노래를 잇지 못하고 관객들 속에서, 하필 노래는 마지막 콘서트라니...

김태원씨는 마냥 카리스마 있게 압도하며 사람들을 휘어잡는 스타일이 아님에도 내면에서 우러러 나오는 뭔가가 있네요.

최종 심사에 곁들여지는 한 마디 한 마디는 주옥같았어요.

뿐만 아니라, 중간심사때 나온 박칼린씨와 최종심사때 나온 박완규씨의 심사 역시 그들 나름대로의 자세하고 냉철한 평가 였어요.

떨어진 두분은 안타깝긴 했지만 정말 많은 걸 느끼지 않았을까 싶네요.

 

오늘 제가 가장 놀랬던 건 백청강이란 청년의 존재였어요.

정말.. 정말 저한테는 그 사람의 목소리가 방송 초반에는 잘 안 들렸어요. 

그런데 방금 방송은 백청강이 클라이막스를 독차지 하더군요. 노래 잘하던데요.

또 마냥 오~ 잘하네라고 하고 있으니, 박완규씨는 '초등학생이 성인 노래를 부른 것 같다'며 그 사이에서 나름 비판을 가하고..

아.. 이래서 가수인가 싶었네요..

 

앞으로의 멘토스쿨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멘토스쿨 처럼의 완성도(?) 가 나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음.. 방시혁씨는 그냥 연습생 모드로 버닝 하실 모양이던데.. 나름 궁금해지네요..

닥달한 효과가 빛을 발할 것인가.. 김정인양이 통과할 것인가... 등등등..

(멘토스쿨에 관해 애초에 스포가 떴다고는 하는데 일부러라도 안 보려구요.. ) 

 

 

 

그나저나 서버 저만 느린가요?

모두들 위대한 탄생 후기를 쓰고 계시지는 않을 것이고, 디도스 공격에 따른 후유증..그런건가요?

아 글 올리려다가 권한 없다고 튕기고 이래저래 고생이에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7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2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48
121064 미국아이들이 본 Kpop 품평 [19] 사과식초 2012.01.09 5166
121063 한국맥주는 왜 맛이 없을까? [42] 자본주의의돼지 2012.11.27 5166
121062 전자책에 부정적인 이유 -_- [34] 7월9일 2010.09.03 5166
121061 비행기사고;최선임 승무원이라길래... [7] 메피스토 2013.07.08 5166
121060 정 후보 아들이 올린 글,흥미롭습니다 [14] ML 2014.04.21 5165
121059 네이트 뉴스 너무 끔찍하네요. [14] Hopper 2012.11.30 5165
121058 어제밤 박원순 시장 트위터에서 [18] amenic 2012.10.08 5165
121057 우리 재혼했어요 엄청 웃기네요 [9] 자두맛사탕 2012.07.03 5165
121056 저는 다문화 정책에 반대합니다~~~ [60] 잉명12 2012.04.11 5165
121055 노래방 이야기 나온김에 노래방에서 가장 부르기 어려운 노래는? [25] 루아™ 2012.02.21 5165
121054 현재 지금 나우 미쿡 최신 조크 'ㅅ' [10] loving_rabbit 2012.10.18 5165
121053 지하철에서 시사in 읽는 여자에게 반했어요. [7] EIMH 2011.08.06 5165
121052 동성결혼이 허용되어서는 안될 10가지 이유 [30] Keywest 2011.03.04 5165
121051 진중권의 문화다방에서 언급된 서태지 이야기 [10] 마당 2014.11.21 5164
121050 조건보고 하는 결혼은 살인죄인가 [61] 세멜레 2013.07.29 5164
121049 요즘 가장 싫은 광고 [22] 쏘맥 2012.06.27 5164
121048 롯데월드의 역차별 [13] 수국 2012.06.13 5164
121047 비포 선셋(Before Sunset, 2004)에서 정말 꽂혔던 대사 [19] romantic 2012.06.08 5164
121046 주상욱 게이설 일축 “매우 어이없을 뿐” [15] S.S.S. 2011.03.15 5164
» 오늘 위대한 탄생은 눈을 뗄 수 없군요. [9] 지루박 2011.03.04 516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