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습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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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게시판에서 우디앨런 감독에 대한 글을 본적이 있죠


미아패로우와 우디앨런의 파경 그리고 친아들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상당히 재밌게 읽었던 글이었습니다.


어제 우디앨런 다큐멘터리를 봤습니다. 27일날 개봉했더군요


알던 이야기도 있고 몰랐던 이야기도 있었는데 재밌는 이야기중 하나가

우디앨런이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는점이죠


우디앨런-다이앤키튼, 미아패로우 두 관계로만 해석(순이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더군요)해서 결론 짓기 힘들겠지만

어쨌든 이 두 관계에서 먼저 호감을 나타내고 접근한게 다이앤키튼과 미아패로우였다는 사실은 좀 황당했지만 납득이 가기도 했습니다.


우디앨런의 특징이라면 키가 작다, 얼굴은 귀엽게 생겼다, 여러가지 정신병을 가지고 있다, 삶에 대해 비관적(?)이다, 그럼에도 유머와 재치가 있다, 영화를 잘 찍는다


뭐 이정도 일텐데요 사실 우디앨런의 외모에 히스테리적인 성격을 모두 상쇄시키고도 남을만한 '재능'이 매력임은 당연하겠죠


다이앤키튼 같은 경우는 직접 영화에 출연해서 "난 우디앨런에게 잘 보이기 위해 정말 노력을 많이했어" 라고 인터뷰가 나옵니다.

미아패로우 같은 경우도 우디앨런이 직접 말하길 "미아패로우가 나한테 몇차례 팬레터를 보내서 밥 한번 먹자고 했지" 라고 증언하구요.


재밌었습니다. 제 느낌엔 우디앨런이 어떻게 한번 꼬셔볼라고 애쓰지 않았을까 했는데 그 반대였다니,,,,,,


동시에 남자의 재능이 여성에게 막대한 매력이 된다는 점을 느꼈네요. 

물론 현실에서 우디앨런 정도의 재능을 가진 사람은 없겠지만요.


2.


이 분 역시 비슷한 이유로 인기가 많은걸까요???




PS. 

그리고 다큐멘터리에 관한 이야기를 더 해보자면요 우디앨런 감독을 좋아하고 영화를 대부분 본 사람들은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전 못본 영화가 몇 편 있는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어요 동시에 얼른 못본 작품들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재밌는 부분이 많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스칼렛요한슨, 페넬로페크루즈 인터뷰 부분인데요 내용이 웃긴게 아니라

인터뷰할때 그 둘의 표정이 웃겼습니다. 응큼한 노인네를 생각하며 짓는 웃음이 저는 너무 재밌더라구요.

그리고 우디앨런 감독은 스칼렛 요한슨과 페널로페크루즈를 정말 멋진 배우라고 칭찬합니다. 묘한 그들만의 느낌이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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