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바낭] 여러분 저 짤렸어요!!!!!!! 우하하하하하하하하!!!!

만우절 거짓말 아니고요.
진짜 짤렸어요!!!!
사실 짤린건 지난주 수요일이고, 이번주 금요일까지만 나오래요.

프로젝트에 왕폭탄이 떨어진게 1월말
2월 어영부영 보내고
3월에 지연 와장창 뜨고 분위기 작살 났어서 ‘어 이러다 엎어지겠다’했는데 제가 짤렸어요!!!!
사실 저만 짤린건 아니고, 제 옆자리 동료랑 둘 짜르고 그 돈으로 경력 많은(돈 많이 받는) 사람 데려온대요.
그러면서 “두분 스트레스가 많으신거 같아서 보내드리는게 좋을거 같…” 막 이러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

짤린건 짤린건데, 실업급여도 해당 안되서 이것저것 알아보니까 해고예고수당이라는게 있어서 알아봤지요.
제가 지금 파견직인데, 짜른건 계약회사가 아닌지라 오늘 문의해보니 계약회사쪽으로 해야한대서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이게 책임은 주 수행사에 있는건데, 앞으로 사업을 계속해야 하니까 걔네한테 달라고는 못하고…” 주저주저 하길래 속으로 ‘안주면 민원 넣는거지’하고 있었더니 주기는 준대요
근데 해고예고수당 계산기에 나온게 다르고 어쩌고…그래서 일단 알아보시라고 한 상태입니다ㅎㅎㅎ
그래도 준다는게 어디냐 하고 있어요.

3월말에 지인한테 돈도 떼였는데, 아주 파란만장 봄입니다.
짤린건 처음이라 기분이 더 별론데, 일단 며칠 안 남아서 좋은건 또 좋아요ㅋㅋㅋㅋㅋ
백수 되고 ott나 몰아볼테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