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노희경, 인정옥

2010.08.09 13:25

보이즈런 조회 수:3642

 

 

 

요즘 <인생은 아름다워>를 보면서 원로 작가의 한 경지를 보고 있는 것만 같아요.

물론 김수현 작가의 모든 작품을 다 본 것은 아니지만 (특히 <사랑과 야망> 같은 경우에는) 특유의 대사에 질린 감이 있었거든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도 여전히 대사가 넘치는 감은 있지만 이를 다루는 완숙미가 느껴진다고나 할까.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문득, 국내의 다른 드라마 작가들이 원로가 되어서도 작품을 계속 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사실, 김수현 작가의 경우에는 특이한 케이스고 대부분 나이 들어서는 작가를 그만 두잖아요.

 

노희경 작가나 인정옥 작가의 경우라면 어떨까 생각해 봤어요.

사실 자극적인 제목으로 뽑기는 했습니다만 두 작가의 경우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둘 모두 원로 작가로 남을 수 있을까요? 아님 한명만?

제 생각에는 노희경 작가는 남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인정옥 작가는 너무 작품을 안 내고 있어서 불안한 게 사실입니다.

 

두 작가만 들었는데, 사실 우리나라에서 이름 알려진 드라마 작가들은 많죠.

송지나, 최완규, 이경희, 박정란, 김도우, 홍자매 작가(둘 있죠.), 김은숙, 김인영, 김지우.

아, 그리고 막장전문 3인방이라고 불리우는 문영남, 임성한, 김순옥까지.

 

여러분은 국내 드라마 작가 중에서 원로 작가 때의 작품이 기대되는 경우가 있나요?

혹은 반대로, 원로 작가까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작가는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29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354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3974
122244 [왓챠바낭] 망했지만 뭔가 의미는 많은 영화, '구미호' 잡담입니다 [18] 로이배티 2023.01.31 694
122243 휴고 (2011) catgotmy 2023.01.31 216
122242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8] 조성용 2023.01.31 756
122241 김연경, 남진, 김기현, 사진, 꽃다발 왜냐하면 2023.01.31 489
122240 연기와 진짜실력 사이 [2] 예상수 2023.01.31 428
122239 연애도 수학으로 [1] Sonny 2023.01.31 311
122238 프레임드 #326 [8] Lunagazer 2023.01.31 119
122237 '성관계는 부부만 가능' 조례 검토에 서울시의회 '시끌' [6] ND 2023.01.31 813
122236 [영화바낭] 어쩌다 보니 장현수 3연타. '본 투 킬' 잡담입니다 [14] 로이배티 2023.01.31 478
122235 영화, 게임 스포일러 [1] catgotmy 2023.01.30 186
122234 프레임드 #325 [4] Lunagazer 2023.01.30 104
122233 [왓챠바낭] 장현수 시리즈 2.이자 인생 대표작 '게임의 법칙' 잡담입니다 [22] 로이배티 2023.01.30 554
122232 은퇴 준비 [5] 양자고양이 2023.01.30 660
122231 나 이사람만 보면 웃음이 나와 [6] 가끔영화 2023.01.30 526
122230 (바낭)보유 주식 상한가 왜냐하면 2023.01.30 342
122229 한반도의 지형 catgotmy 2023.01.30 200
122228 [왓챠바낭] 장현수의 '걸어서 하늘까지'를 봤습니다. 영화요. [6] 로이배티 2023.01.29 680
122227 대행사 오늘.. [1] 라인하르트012 2023.01.29 283
122226 #유령 을 보고(ㅅ포유) [2] 라인하르트012 2023.01.29 398
122225 연애 리얼리티 [좋아하면 울리는]을 봤습니다 [6] Sonny 2023.01.29 63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