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영국 영화 Whistle down the wind

2023.01.08 21:31

daviddain 조회 수:341

이것도 오래 전부터 보려고 유튜브 저장만 했던 거 해치웠네요

1962년 케이프 피어 음성해설에서 감독은 그레고리 펙 딸 역으로 헤일리 밀즈 원했는데 <타이거 베이>에서 본인이 데뷔시킨 배우라서. 그리고 whistle 이 영화에서도 범죄자로 도주하다가 시골집 헛간에 숨어들어 마주친 꼬맹이들로부터 예수라고 오해받게 되는 앨런 베이츠와의 정서적 교류 주고받는 연기를 보면 로버트 미첨의 맥스 캐시디와 어떤 호흡을 기대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밀즈가 당시 디즈니 계약 중이라 못 하기도 했고 감독은 헤일리 밀즈에게 sexy라는 형용사를 썼는데 <케이프 피어>에 흐르던 페도파일 혐의 생각하면. 이 감독이 나중에 말콤 맥도웰,제임스 메이슨 나오는 <the passage>만듭니다.

앨런 베이츠는 1960년 대 영국 젊은이 삘을 풍기죠. <조지 걸>에서의 그 무책임하고 하루살이 쾌락으로 사는 대책없는 건달 역도 ㅋ.

저번 주에 본 <비 오는 날의 음모>이전에 브라이언 포브스와 리처드 아텐보로가 협력한 영화이고 원작 소설을 헤일리 밀즈 어머니가 씀. 둘 다 믿음에 관한 영화죠. 저는 줄거리 읽고 <벌집의 정령>떠올렸네요. <사냥꾼의 밤>도 생각났고요

에드가 라이트가 좋아하는 영화 목록에 둘 다 있는데 라이트가 옛날 영화 많이 좋아하더군요. 우리한테야 물 건너 온 이국의 것이지만 그 나라 사람들한테야 어릴 때부터 흑백으로 자주 접한 영화들이니 그럴 만도 하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66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58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872
122111 엄태웅 결혼하네요. [9] 자본주의의돼지 2012.11.04 5493
122110 피에타, 쎄네요 (스포는 없지만 별 내용도 없는) [13] 호레이쇼 2012.09.11 5492
122109 제가 가는 모든 포털이 티아라 욕 뿐이에요..듀게제외 [30] 코발트블루 2012.07.31 5492
122108 아래 영화배우 김효진씨 [3] 김상 2010.09.13 5492
122107 신개념 지자체장 [7] sargent 2010.06.03 5492
122106 혐오스러운 직장 동료 [31] 박버섯 2014.10.01 5491
122105 먹방 지존 하정우 [13] turtlebig 2012.12.07 5491
122104 성매매에 대한 입장으로 개인의 도덕성을 판단할수있을까? [129] 월광보협 2013.05.31 5489
122103 수면마취 진짜 무섭네요. [7] am 2011.01.25 5489
122102 (수정) [출처불분명] 서울시장 개표와 투표 불일치 [8] nofear 2010.06.03 5489
122101 .......(죄송합니다. 차마 제목을 뭐라고 달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52] 慌戇戰士욜라세다 2011.03.31 5488
122100 맨하탄생활이 왜 지옥이에요?/ 나이가 들어서 좋아지는 음식 [20] loving_rabbit 2010.10.23 5488
122099 고백... [25] disorder 2010.09.18 5488
122098 아는 사람만 아는 햄버거 [18] 푸른새벽 2010.08.17 5488
122097 이렇게 생각하면 나쁜 걸까요 [1] march 2010.06.14 5488
122096 둘이 런던에서 우산 쓰고 가더라고 [7] 가끔영화 2012.07.14 5487
122095 아이유와 설리를 합친 다음에 밀리터리로 반죽을 한 처자. [10] 자본주의의돼지 2013.01.07 5487
122094 친구 살해 후 시신 유기한 미성년들 [16] clancy 2010.06.22 5487
122093 어린이 결연 후원은 선한 마음이 만든 ‘환상’ [24] 닌스트롬 2014.03.03 5486
122092 차례는 악습이라고 생각하시나요? [62] 美人 2013.09.19 548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