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13 04:11
몇 가지 제품 간단 리뷰를 올리면서 특정 제품을 강력하게 추천했었거든요.
무난하게 유리아주 쓰다가 이 제품을 만나면서 신세계를 경험했다 뭐 거의 그런 느낌의 양질의 추천 글이었어요.
그때는 그냥 쓱 보고 넘겼는데 쓰던 게 떨어져서 새로 사려니 그 글 생각이 나더라고요. 근데 뒤져봐도 검색에 안 걸리네요.
글 쓰셨던 분 닉네임이 정확히는 기억 안 나지만, 글 올리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삭제 하는 스타일의 분이였던 것도 같아요.
혹시 어떤 제품인지 기억 나는 분 안 계실까요? ㅠㅠ
혹은 다른 제품 추천이라도 좋습니다.
케이스도 구리고(뚜껑이 헐겁고 좀만 가지고 다니다 보면 깨지죠!!)
딱히 좋은 줄도 모르겠는데 가격만 비싼 유리아쥬를 이제 그만 벗어나고 싶습니다.
2015.02.13 09:34
2015.02.13 09:42
2015.02.13 09:58
2015.02.13 10:00
2015.02.13 10:11
아 그 글 생각나요. 엘리자베스 아든 제품이 좋다고 몇 분이 그러셨던 거 같은데.. 제품명은 기억이 안 나네요;
2015.02.13 10:42
2015.02.13 10:42
입술 각질을 손으로 떼내다가 피나고 아플 땐 Lush의 Lib Service 가 재생 능력에서는 젤 좋았어요. 유리아쥬, 눅스, 라프레리 등등 안써본 거 없었는데, 저한테는 Lush의 Lib Service 가 젤 좋아요. 저는 입술에 발랐을 때 코팅한 거처럼 너무 강한 보호막이 생기는 제품은 답답하고 입술에 스며드는 제품이 좋더라구요.
2015.02.13 12:00
입술이 잘 트는 분은 로라메르시에 립실크 좋습니다.
우연한 추천글로 한 번 써봤다가 신세계를 맛보고 주변인들에게 추천하고 있는데 악성 입술?을 가진 친구도 만족한 걸 보니 저만 그런 것 아닌 것 같아요.
바세린처럼 번들거리는 타입 아니라서 좋고요. 입술 많이 틀 때 이틀정도 바르면 각질이 때처럼 불려져서 밀리고 그 이후로 하루에 한 두 번 정도만 바르면 고 상태로 유지됩니다. 용량이 샘플용량이긴 한데 의외로 오래 써요. 유리아쥬, 버츠비, 키엘, 로즈버드 등등 써보다가 정착했습니다.
2015.02.13 12:09
2015.02.13 12:17
2015.02.13 13:55
제겐 블리스텍스가 최고... 전 미국에 사는 가족이 한국에 올 때마다 잔뜩 사와서 그냥 무심코 썼는데 저의 각질작렬하는 입에 잘맞더군요. 블리스텍스는 립케어 종류가 굉장히 많아요. 아이허브같은 데에도 팔더군요. 국내에서 사면 좀 비싼 거 같으니 아이허브에서 사세요.
2015.02.13 19:46
저도 블리스텍스 아이허브에서 한번에 두세개씩 구입해두고 사용합니다. 저렴하고 좋아요. 특히 Medicated Lip Ointment는 립밤 종류가 아니라 묽은 연고 같아서 입 상태 나쁠 때 도포하면 살아납니다.
2015.02.13 14:24
이 포스팅 댓글과 함께 영구 보관해야겠습니다!
2015.02.13 15:30
전 Vaseline lip therapy with aloe vera 사용 중이예요.
동그란 틴 케이스에 들어있어서 따로 립브러쉬가 없다면 손으로 펴 발라야 하고 바르고 나면 다들 튀김 먹었냐고 물어보는 것만 빼고는 모두 만족이어요.
바르는 즉시 부들부들 해진달까요? 아, 당연한건가 ㅋㅋ
2015.02.13 16:00
위에 이야기 안나온 것 중에서 제가 써보고 좋았던 건 메이블린 베이비 립스. 색과 향이 다양해서 메이크업용으로도 보습용으로도 사용가능합니다. 건조상태가 심하지 않으면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보습되고요.
2015.02.13 17:24
아직 비판톨이 나오지 않았다니! 약국에서 단돈 5천원!(4천원? 3천원이었나...) 요즘은 올리브영 같은데서도 파는 것 같구요. 전 이거 정말 좋았어요. 잘때 한줄 쭉 짜서 바르면(튜브형이거든요) 다음날 입술이 보들보들 합니다.
2015.02.13 18:19
2015.02.14 12:44
전 부작용 때문에 아무 립밤이나 사용하지 못하거든요. 챕스틱을 비롯 대중적인 립밤은 이것저것 많이 사용해 본 것 같은데 그럴 때마다 입술에 이상한 막 같은 게 생기면서 고생한 적이 많아서 아예 사용하지 않다가 한살림에서 팔던 립밤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했죠. 이 제품의 강점은 튼 입술을 금새 가라앉히고 적당한 수분감을 준다는 것, 가격이 무지 저렴하다는 것(3000원), 부작용 따위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 향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케이스가 약간 조잡해서 고장나기 쉽다는 점과 한살림 정식 물품이 아니라 매장에서만 잠깐 파는 번외품이라는 거죠. 전 몇 년 전에 매장에서 우연히 보고 여러 개 사서 지금까지 쓰고 있어요. 이 제품 궁금하신 분은 한살림에 문의해 보세요.
2015.02.14 22:07
엘리자베스 아덴 에잇아워 중 크림 튜브에 든 거 말고 립스틱 모양으로 나오는 거 제일 좋아해요. 막 같은 거 안생겨서 입술이 편하면서도 보습력 최강!!! 용기 안쪽에 남은 거 이쑤시개로 퍼써 쓴건 그게 유일합니다!(빨리 딴거 사서 쓰고 싶어서 대부분은 그냥 버리거든요 ㅠㅠ)
2015.02.15 08:52
2015.02.15 09:00
2015.02.15 12:48
립밤은 스틱형보다는 튜브타입에 페트롤륨 제형이면 대체로 다 좋았던 것 같아요. 유리아주, 히말라야, 바셀린 등등.
2015.02.15 14:06
윗분들 언급하신 립밤들 전부는 아니고 절반 이상 써본 사람으로서... 립밤 최고봉은 페이스샵 시어버터라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가격(5천원 미만), 용량(몇년째 쓰고 있음..), 접근성(널리고 널린 페이스샵)... 그리고 무엇보다 "효과"가 매우 훌륭합니다.
다만 번들거리는 제형이라서 남자분들은 좀 꺼릴 수 있는데요.
대신에 밤에 자기 전에 듬뿍 바르고 자면, 다음날 건강하고 맨질한 입술이 되어서 낮에도 뭘 더 바르지 않아도 되고요.
유리아쥬가 몇 달 묵은 아메리카노면, 시어버터는 에스프레소 투샷 정도? 화장품 커뮤니티에선 진리의 제품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저도 유리아주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그냥 쇼핑사이트에서 립밤 쳐서 다 사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