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이 독을 품고 뱉었네요.

2010.07.29 02:42

졸려 조회 수:11977

 

라디오스타에 강원래가 나와서 웃으면서 이하늘 애인이야길 할 때,

지가 저렇게 낄낄거리며 이야기 할 입장이 아닐텐데? 

심지어 여자를 양다리 걸친 나쁜X로 만들어 버리는걸 보고

아니 지 편한대로 각색까지 하다니 

이하늘이랑 정말 풀었다 해도 저렇게 말하면 안될텐데...?

했었는데

 

이번 앨범에서 직격탄을 날려주네요.

강원래가 어떻게 나올지 아주 궁금합니다.

 

---------------------------------------

 

9. 부치지 못한 편지.

 

Ok, Let’S go DOC
It’s been along time mother fucker
이건 부치지 못한 편지

힘든 널 바라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터질 것 같아
울지마 바보같이 그런 널 보면 내가 더 미칠 것 같아

이건 논픽션 리얼 스토리 썸데이
그날은 달이 참 밝은 날이었던 걸로 기억해
새벽 2시쯤 됐을거야 그치
DOC 일을 마치고 집으로 와 씻고 잠들기 전에
그녀와 통화를 위해 전화를 걸었어
근데 그녀가 다른 때 와는 조금 많이 달랐어
에이, 아닐꺼야 아니야 아닐꺼라 그렇게 믿었지만
이 불확실한 느낌은 말야 나도 모르게 나를
그녀의 집으로 향하게 했어

그녀의 집에 도착하기 전에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꺼져있는 전화기
집 앞에 도착해 초인종을 눌렀지만
폭풍전야처럼 고요한 침묵만이
다시 문을 두드렸지 그때 안에서 조그맣게 들려오는 남자소리
나는 화가나 쓰나미처럼 참고있던 모든게 터져버렸어

창문을 깼어 들어갔어
순간 쫄아있는 네 얼굴을 봤어 깼어
난 순간 돌았고 넌 튀었어
그때 넌 정말 칼루이스 보다 더 빨랐어 u know

힘든 널 바라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터질 것 같아
울지마 바보같이 그런 널 보면 내가 더 미칠 것 같아

내가 형이라 부르던 사람
그 사람과 이세상 하나뿐인 내 사랑이
한방에서 뒤엉켜 있는 그 모습을
그 더러운 순간을 아직도 잊지못해
이 노래는 그 동안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붙히지 못한 한 통에 편지

아무도 몰래 내 맘속에 깊이 깊이
묻어놨던 내 첫사랑 내 청춘의 일기
Yo! 개장수 네가 다시 던졌으니 받아줄께
잘 들어봐 Listen!
oh! 너 귀는 잘들리지??
음 그래 그래야지

넌 흔히 말해서 네가 좀 잘나갈 때
마치 놀이 동산에 놀러 온 정신 못 차리는 꼬마처럼
이여자 저 여자를 놀이기구처럼 갈아 타 됐으
그랬던 네가 방송에 나와 그녀가
양다리였다 라고 다시 상처를 주네
그러면 안돼 너 먹고 살자고 이제 와서
그녀를 그런식으로 말하면 안돼
네 덕분에 그녀를 알지 못하는
진짜 병신 같은 것 들이 그녀에게 삿대질을 해
X 같은 년이라며 댓글을 달어 씨발
내가 미친듯이 사랑했던 여자한테 말야

힘든 널 바라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터질 것 같아
울지마 바보같이 그런 널 보면 내가 더 미칠 것 같아


나랑 풀었다고 풀긴 뭘 풀어 이 등신아
몇 년이 지나 약해진 네모습에 괜히 마음약해져
나 혼자 푼거야 어쩔 수 없는 용서 비슷한거
그거 알아 네가 준 상처를 안고
우린 3년이란 시간을 더했어
깨진걸 붙여보려 흔적을 지워 보려
기억 안나는척 밤새 뒤척이며

너는 입이 가벼워 좀 많이
지금 넌 나보다 더 무거워 많이
넌 너를 위해 열지 말았어야 했어
네가 연건 그건 판도라의 상자였어
넌 가져 가야 했어 끝까지
이 더럽고 아픈 애기를 꺼내지 말았어야 했어
그냥 무덤까지 갖고 가지 그랬어

힘든 널 바라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터질 것 같아
울지마 바보같이 그런 널 보면 내가 더 미칠 것 같아(X2)

 

 

 

졸려

- 하지만 앨범 자체는 뭐랄까... 잘 만들긴 했는데 분명...

  5집같은 독기를 기대했었는데....

  

  뭐, 지금같은 시대엔 이정도 수위가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용감한 형제의 곡이나,

   아이비, 김장훈, 이승환의 피쳐링은 좀 적응이...

 

  오랜만에 5집이나 들어볼까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51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51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799
126467 영어하는 음바페/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에 적응 잘 한다는 베일 daviddain 2024.06.14 84
126466 프레임드 #826 [4] Lunagazer 2024.06.14 64
126465 유튜브 자동번역 재미있네요 daviddain 2024.06.14 179
126464 Mark Forster - Au Revoir [1] catgotmy 2024.06.14 95
126463 올해 오스카 명예상 수상자들은... [1] 조성용 2024.06.14 243
126462 [넷플릭스바낭] 오늘 본 영화의 장르를 나는 아직 알지 못... '신체찾기' 잡담 [2] 로이배티 2024.06.14 285
126461 [퍼옴] 2008년 이상문학상 수상작 [사랑을 믿다] 도입부. [4] jeremy 2024.06.13 333
126460 [왓챠바낭] B급 취향이 아니라 그냥 B급 호러, '독솔져' 잡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4.06.13 226
126459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7] 조성용 2024.06.13 449
126458 80년대 브랫팩 다큐멘터리가 나오네요 [2] LadyBird 2024.06.13 204
126457 스타워즈 애콜라이트 1,2 (스포) [3] heiki 2024.06.13 286
126456 러시아어 안젤리나 다닐로바 [1] catgotmy 2024.06.13 203
126455 프레임드 #825 [4] Lunagazer 2024.06.13 57
126454 매드맥스의 세계 [5] 돌도끼 2024.06.13 371
126453 쓸데없는 질문 ㅡ 조코비치가 잘생겼나요? [6] daviddain 2024.06.13 255
126452 에스파의 슈퍼노바 뮤직비디오를 보고 Sonny 2024.06.13 228
126451 넷플릭스의 진정한 가치 catgotmy 2024.06.12 287
126450 일본과 독일에 대해 catgotmy 2024.06.12 160
126449 프레임드 #824 [4] Lunagazer 2024.06.12 49
126448 Love is an open door 프랑스어,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1] catgotmy 2024.06.12 10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