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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스]

얼마 전에 애플 TV 플러스에 올라온 [울프스]는 최근 스파이더맨 삼부작의 감독 존 와츠의 신작입니다. 어느 높으신 분이 호텔 방 안에서 곤란한 상황에 처하자, 이를 청소하기 위해 한 해결사가 오는데, 여기에 또 다른 해결사가 등장하면서 일은 당연히 가면 갈수록 꼬이게 되지요. 결과물은 좀 심심해서 아쉬웠지만, 조지 클루니와 브래드 피트가 여전히 스타 파워를 잘 발휘하는 걸 봤으니 완전 시간 낭비는 아니었습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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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폴리 아 되]

모 블로거 평

“Todd Phillips’ new film “Joker: Folie à Deux” is something bound to happen after all the controversies caused by his previous film “Joker” (2019). Like Martin Scorsese made a sort of apology in “The King of Comedy” (1982) after “Taxi Driver” (1976) or Brian De Palam did a similar thing in “Carlito’s Way” (1993) after “Scarface” (1983), Phillips willingly shows some repentance here even though the result is not wholly successful, and that is a sort of improvement compared to the hollow and virulent aspects of the previous film.”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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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로봇]

[와일드 로봇] 홍보물을 볼 때는 별로 기대는 안 갔는데, 결과물은 예상 외로 많이 좋았습니다. 보다 보면 [월-E]나 [아이언 자이언트] 등과 자동적으로 비교되지만, 나름대로의 개성과 스타일을 발휘하면서 가슴 뭉클하게 하더군요. 한마디로, [로봇 드림]과 [트랜스포머 원]에 이은 또다른 올해의 로봇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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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삶]

모 블로거 평

“On the whole, “The Lives of Others” still moves me a lot although it has been more than 15 years since I watched it early in 2007 and later chose it as one of the best films of that year. Yes, as some critics pointed out at that time, its epilogue part is a bit too long as neatly wrapping up everything in the story, but, boy, it still works enough to touch me as much as before, and I will just let you see it for yourself if you have not watched this wonderful movie yet.“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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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넬과 아다마]

작년에 세네갈의 오스카 국제영화상 출품작이었던 [바넬과 아다마]의 두 주인공 바넬과 아다마는 얼마 전 결혼한 젊은 커플입니다. 어느 한적한 황야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한 작은 마을에 사는 이 둘은 도입부에서 보다시피 마을 외곽에서 알콩달콩하게 오붓하게 사는 걸 꿈꾸고 있는데, 마을에 심각한 상황이 닥치면서 전통과 가부장제를 비롯한 여러 요인들 때문에 바넬의 희망과 꿈이 서서히 흔들려지는 과정을 영화는 담담하게 그려 갑니다. 전반적으로 꽤 건조하지만 상당한 인상을 남기기 때문에 본 영화로 장편 영화 데뷔를 한 감독/각본가 라마타 툴라예 사이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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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 사랑법]

국내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박상영의 동명 소설의 일부를 각색한 결과물입니다. 이번 달 말에 소설 전부를 각색한 미니시리즈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영화 버전은 전반적으로 준수한 각색물인 가운데 주연인 김고은과 노상현 간의 연기 합도 좋습니다. 기성품이긴 하지만, 퀴어 요소를 당당히 드러내는 국내 주류 영화들이 흔치 않은 걸 고려하면 앞으로도 더 의미 있게 될 수도 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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