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가 여자 3호가 주인공인 회차였다면...


이번주는 단연코 이분!!!


남자 2호님!!!


사실 지난주 여자3호가 책 빌려준거에 썸인줄 알고, 진격했다가 철퇴맞고 후퇴하는 모습에서부터 뭔가 보여줄 거 같다는 스멜이 풍기긴 했습니다.





포항공대-삼성코닝.


학벌적, 직업적(연봉적)스펙만 보면 모솔특집에 나온 분들중에서 단연코 앞서는 분이죠.


근데 본인 말마따나... 학교-집, 직장-집만 보고 살아오신게 정말 티가 확 나더라고요.


본인도 여기서 생활해보니... 자기 또래들이랑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꺼리가 너무 없는거 같다면서...


나가자마자 스마트폰부터 산다고 하셨고요. (방송중 자막으로 실제로 나가자마자 샀다고 인증해줬죠.)





무엇보다 이분이 젠틀맨을 아직 못 들어봤다면서... 들으면서 몸을 흔들 거릴때~ 정말 공부외길을 파신분이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윤열이 벼봇춤 이후 오랜만에 느낀 감정.

(아래 유투브 안 보이시는 분은 여기로.  http://youtu.be/OOQoxpJYOdU  )






그리고 여자 2호와 고기를 먹고, 자신의 이야기에 맞장구를 잘쳐주니 급 기분이 좋아진 남자2호.

모솔들의 특징이죠. 리액션 잘해주면 '쟤가 혹시 나를?' 하면서 혹하게 되는... 이 느낌에 고백했다가 피범벅이 되어서 돌아온 모쏠들이 한트럭이죠.

(참고로 여자 2호는 '여자 유재석'이라는 평이 나오더군요. 저 죽은 멘트를 저렇게 리액션하면서 받아주다니!!! 하면서.)


*안감독님 지금이 저에겐 전성기에요.





내친김에 여자2호의 마음에 쐐기를 박겠다는 마음으로 2시간째 조개 수집.




조개 목걸이를 만드려고, 송곳으로 구멍을 내려하면 조개가 산산조각 나고를 반복.

결국 순간 접착제로 그걸 다시 이어붙여서 너덜너덜한 목걸이를 기어코 만들더군요.




그 장면을 보는 순간, 눈에서 눈물인지 빗물인지 모를 무언가가 쏟아져 나오면서 저도 모르게 이렇게 외치고 있었습니다. 


"형 하지마!!! 내가 빌게. 제발 그것만은 하지마!!! 그만해!!!"


어쨌든 장장 8시간을 걸려서 완성했네요.




그리고 여자 2호에게 선물!!!



은 줄 길이 조절 실패.



그냥 남자 5호처럼 풍선 같은거나 준비하지... 30분에서 1시간이면 가능하고, 여자 반응도 훨 좋은데...ㅠㅠ





어쨌든 남자 2호는 여자2호에게 모든것을 쏟아붓고, 최종선택도 그녀를 했습니다.


결과는? 혹시나 보실분들을 위해서 비밀로 하죠.ㅎ




이분은 과거의 수의사-두산맨과 함께 '짝 3대장'으로 임명하고 싶네요.

(안 보이시는 분은 여기로.  http://youtu.be/Dwo9hLmaTq0  )






마지막으로 믿거나 말거나 남자 2호의 직장동료의 남친의 글.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2628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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