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권 영화를 보러 갈 때면,

많은 경우 영화 시작하기 전까지 "되도록 자막보다 리스닝으로 들어야지"라고 생각해놓고는

정작 영화 시작 10분만에 한글자막에 의존하게 되는 저 자신을 발견합니다.

특히 대사가 많다거나 내용에 집중해야 할 작품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정확히 말하자면 대부분의 영화가 그렇습니다만… 흑.)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도 그랬던 경우.

근데 영화보면서 뭔가 이상하다 싶은 부분이 많았는데, 그게 자막탓이었더군요.


http://gall.dcinside.com/list.php?id=england_drama&no=282349


저 글을 올린 분은 완곡하게 표현했지만 

극장 자막의 오역은 꽤 심각한 수준.


특히 오프닝에 굴라쉬-두더지 관련 대화나

콜린 퍼스의 마지막 대사 같은 건

영화 보면서도 갸우뚱했는데,

이제야 의문이 풀립니다.


번역이 이상해서 내가 이해못하는 것이겠거니… 생각은 했어도

아예 상관없는 내용으로 오역한 것이었을줄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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