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3:31
예전엔 어중간한 영화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나쁘지는 않았어요
나름 그래도 괜찮은 구석들이 있거든요
어중간한 영화라고 해도 나름 팔릴 구석은 있어요
비디오대여점에서라도 잘 나가야되니까요
근데 요샌 그런 영화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넷플릭스 영화를 봐도
그냥 별로지 괜찮지는 않아요
디.이.비.에스. 같은 영화를 보면
보다 말았는데 별로에요 그래도 데본 아오키 다리라도 볼만합니다
어느정도 신경이라도 씁니다
근데 넷플릭스는 그게 안보여요
한국 야구 선수들은 돈 주는 사람들이 기업이라 팬을 좀 신경 덜쓰잖아요
공무원도 친절한 공무원 많습니다 학교 교사도 잘 가르치는 교사 있어요
근데 학생이 돈 주는 거 아니잖아요
그래서 넷플릭스 영화도 기본적으로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하려는 게 별로 읎어요
지들이 만들고 싶은걸 만들려는 거지
왜 이렇게 됐을까 생각해보면
일단 맷 데이먼 말대로 비디오 시장이 사라졌고 그걸 OTT가 대체했고
극장에서 망하더라도 비디오에서 회복할수가 없고
그래서 어중간한 영화들도 극장에선 망하지만 재평가받는 명작들도 사라진 것 같습니다
거기엔 토렌트도 한몫하는 것 같아요
그런 영화 그냥 다운받아 보면 되니까요
어쩔 수 없어요 인간은 할 수 있으면 합니다
할 수 있으면 하는데 안하는 인간들은 남을 욕하게 되어있고 그게 인간이에요
토렌트 같은 것 때문에 비디오 시장이 사라지고
OTT가 그걸 대체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인터넷 공유가 그렇게 만든 거죠
생각보다 게임 시장은 영향을 덜 받은 것 같아요
게임은 패치를 받아야 하니까요
클라우드 저장도 있고
그냥 다운받아 보는 영화에 비해서 정식 서비스의 이점이 꽤 큽니다
버그도 고치고 저장 편의도 있고
설정도 직접 머리써가며 안해도 되고
음악시장도 가수들이 어떻게든
예능에 나오려고 해야되고
음반째로 음악을 듣는 경향이 적어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렇게 변해가는 흐름인거죠
아직도 불법다운받는 문화가 남아있다니 놀랍군요. 대단히 부지런한 사람들이에요. 제목 검색을 하고 다운을 기다리고 자막을 찾고 이런단 말입니까....그것도 컴퓨터 앞에 앉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