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 포에버를 보고...

2010.06.21 23:14

taijae 조회 수:3396

재밌어요.

 

전 개인적으로 슈렉 시리즈 중에 가장 재밌게 본 거 같아요.

 

3편이 워낙 부진한 탓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1편부터 쭉 이어져온 피오나의 성장이 참 인상깊은 거 같아요.

 

어차피 슈렉시리즈가 '왕자님을 기다리는 공주님'을 뒤엎는 설정임을 감안하면, 이번 시리즈의 전복이 가장 정치적으로 올바른거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슈렉과 피오나의 로맨스가 굉장히 강력합니다. 솔직히 전 눈물이 약간..ㅎ

 

이터널 선샤인이 떠오르기도 하구요. ㅋ

 

유머감각도 여전하고 액션도 괜찮은 거 같아요.

 

중간에 부채춤을 추는 오우거들도 나오는데요(한 컷),  한국인 전용덕씨가 레이아웃 팀장을 맡고 있어서 그렇다네요.

 

아무튼 슈렉의 팬이었지만 3편의 악몽으로 망설이시는 분들께, 조심스럽게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약속대로 슈렉 포에버가 시리즈의 마지막이라면 슈렉은 좋은 기억으로 남을듯 하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03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02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335
125626 Paolo Taviani 1931-2024 R.I.P. [2] 조성용 2024.03.02 123
125625 "건국전쟁" 감독의 실소 유발하는 "파묘" 비하.. [6] 으랏차 2024.03.02 715
125624 파묘 흥행 장난아니네요. [9] LadyBird 2024.03.02 823
125623 음바페 얘는/파브리지오 로마노 돈 받는다는 미디어 고발 [2] daviddain 2024.03.02 89
125622 David Bordwell 1947 - 2024 R.I.P. [1] 조성용 2024.03.02 148
125621 [EBS1] EIDF걸작선 - 시마스 씨의 도약 [1] underground 2024.03.02 154
125620 [넷플릭스] 재밌을 것 같지 않았는데 재밌게 봤습니다. '젠틀맨' [2] S.S.S. 2024.03.02 353
125619 [슬기로운 작가 생활] [4] thoma 2024.03.01 276
125618 [왓챠바낭] 재밌으면 안 될 것 같은데 재밌게 봤습니다. '퍼펙트 겟어웨이' 잡담 [9] 로이배티 2024.03.01 323
125617 갠적인 궁금증 [3] 라인하르트012 2024.03.01 207
125616 디즈니 노래 catgotmy 2024.03.01 80
125615 프레임드 #721 [4] Lunagazer 2024.03.01 59
125614 사운드 오브 뮤직 액션 버전 예고편 [2] 돌도끼 2024.03.01 158
125613 '棺속의 드라큐라' [4] 돌도끼 2024.03.01 172
125612 사건 후에 마주친 정보가 사건의 기억을 왜곡시키는 적절한 예시는 무엇일까요? [4] 산호초2010 2024.03.01 208
125611 조성용의 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예상 [2] 조성용 2024.03.01 351
125610 지나가다 의미불명 펀딩 이야기 하나 좀… [1] DAIN 2024.03.01 182
125609 신나는 노래가 있네요 catgotmy 2024.02.29 124
125608 프레임드 #720 [4] Lunagazer 2024.02.29 86
125607 파묘를 봤어요...(벌써 손익분기점을 넘었네요) [2] 왜냐하면 2024.02.29 71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