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24 17:31
[버라이어티] 리뷰를 보니 무슨 루키노 비스콘티의 현대판이라는 둥 난리가 났군요. 에두아르도라는 이탈랴 재벌집 며느리역으로 틸다가 출연. 그런데 러시아 여자라는 설정입니다. 70년대 같았으면 버트 랑카스터같은 미국인 스타나 알랑 들롱 같은 프랑스 스타가 같이 나와도 다 이탈리아어로 더빙해버렸죠. 요즘은 그렇게는 안될 걸요. 아니나 다를까 틸다도 '러시아 액센트가 강한 이탈리아어' 로 연기한대는군요.
거기다가 캐스트를 일별하니... 뭐 뭐 가브리엘레 페르제티?! 이분은 찬손 부르튼손 주연의 세르지오 레오네 서부극 [옛날 옛적 서부에서] 에서 기차에서 물웅덩이에 떨어져 죽는 자본가 악당으로 (그러나 막판에 가서는 무척 공감이 가게 그려진... 바다가 넘실거리는 서쪽 끝의 해안까지 철로를 뚫어보겠다는 그 패기와 욕망) 나왔고 수도 없는 이탈랴 장르영화에 나오신 분이죠.
음 거기다가 음악이 존 애덤스?!? 놀랄 노자군요 [셔터 아일랜드] 음악에서 백남준씨의 '존 케이지에의 헌사곡' 들은 것보다 더 놀라와요. 이거야말로 안볼 수가 없겠네요.
아 빨리 동네 극장에서 공개해줘~!
2010.06.24 17:35
2010.06.24 17:41
2010.06.24 17:47
2010.06.24 17:52
2010.06.24 17:53
2010.06.24 18:31
2010.06.24 18:56
(조금 다른 얘긴데 Q님, 이 글은 괜찮은데 리뷰글 클릭하면 무슨 '스크립트를 실행하겠습니까?'라는 창이 뜨면서 익스플로러가 느려지거나 멈춰 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