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계 미인과 남방계 미인

동양권의 미인들의 얼굴을 북방계 미인과 남방계 미인으로 나눠보면 어떻게 나뉠까요?

북방계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얼굴들이 고두심, 김나운, 염정아, 공리, 장만옥, 현빈이 생각나요.

눈은 크지 않고 광대뼈가 좁기 보다는 넓게 옆으로 퍼져있는 얼굴형이요. 동글하거나 갸름하다기 보다는 좀 광활한 인상이라고 해야할까요.

전형적인 북방계 미인은 도회적이고 세련되었다기 보다는 약간 촌스럽긴 해도 우아하고 클래식하며 위엄이 있는 인상인 것 같아요.

남방계는 아무래도 김아중(...), 원빈, 구하라, 효연, 김옥빈, 차예련이 떠올라요.

너부대대하지 않고 입체적인 얼굴형에 눈매가 선명하고 얼굴윤곽이 또렷한 사람들이요. 

남방계 미인은 세련되고 패셔너블하거나 귀엽고 아리따운 느낌이랄까요. 북방계 미인이 여왕이면 남방계 미인은 공주 같아요. 

북방계인지 남방계인지 나누기 애매한 사람들도 물론 있어요. 

김혜수는 눈매 때문에 더운 나라가 연상되어서 남방계 느낌이지만 광대 때문에 북방계 느낌도 나는 것 같고요.

임수정은 어디에 구분이 안 되는 것 같아요. 북구나 스칸디나비아의 얼음공주? 

소녀시대 멤버들로 나눠보자면 효연이나 써니, 유리는 남방계에 가까운 것 같고 제시카나 티파니, 윤아는 북방계 느낌이 들어요. 태연은 잘 구분이 안 되고요. 

핑클 멤버로 보자면 이효리는 단연 남방계, 이진은 단연 북방계 느낌이고요. 

언제나 볼 수 밖에 없는 제 얼굴이 북방계에 가깝기 때문에 저는 남방계 미인에 좀더 매력을 느끼는 것 같아요. 

둘 가운데 어떤 쪽에 더 끌리세요? 그리고 이 카테고리에 잘 맞을만한 북방계 또는 남방계 미인 연예인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