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K. 딕 - 귀중한 유산 (1964)

2024.01.17 13:23

catgotmy 조회 수:221

필립 딕 단편 안읽은 게 더 많은데


읽은 것 중에선 이걸 제일 좋아합니다


어려운 얘기는 아니지만 읽고 나면 잘 모르겠다는 느낌이 드는 얘기에요



SF긴 하지만 사람들이 흔히 하는 경험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처럼 20대초반에서 중반쯤 되는 모델처럼 이쁜 여자랑 맨날 놀고 술퍼마셔야지


가 인생에서 바라는 것이었는데



더 이상 바라지 않고 그렇다고 뭐 다른 걸 바라는 것도 아니고


물론 깨끗한 물이나 신선한 음식은 원하지만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대상이 나를 원하는 걸 더 이상 바라지도 않는


그렇다고 새롭게 몰두하는 게 생긴 것도 아닌



애매한 상태가 된 인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지점이 생각나는 소설입니다


달리 말하면 몸상태가 맛탱이 간


그렇다고 마음은 그렇지는 않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94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90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9197
125320 이탈리아 이름 예쁘네요 [15] 토토2 2010.06.25 7546
125319 이지아 홈페이지에서 [28] 가끔영화 2011.05.01 7544
125318 [바낭] 신데렐라 언니 결말 잡담 [7] 로이배티 2010.06.04 7543
125317 은혁의 매력 [22] 디나 2012.11.10 7540
125316 어떤 예고의 졸업앨범. [14] 자본주의의돼지 2013.02.07 7540
125315 진중권 트위터 해킹당했네요. [12] 유상유념 2013.07.05 7539
125314 왜 고마워 안합니까? [154] 잠자 2012.09.14 7539
125313 한국식 인테리어의 정석 [19] kct100 2013.09.15 7537
125312 [듀나인] 이탈리코 캡슐커피 머신이 고장났네요... ㅠ.ㅠ 캡슐커피는 일리가 甲인가요? [13] 가라 2011.10.20 7537
125311 카라 '개인주의 철저했던' 숙소... [12] 경경 2011.01.31 7536
125310 손연재 "아쉽지만 후회없는 연기… 행복하고 만족해요" [52] 黑男 2012.08.12 7534
125309 화곡동 어제 새벽 남녀추락사고 소리 들으신분 [6] 스쿨버스 2010.06.07 7533
125308 어떤 가족의 풍경 [21] Bigcat 2015.12.06 7532
125307 [바낭] 화제의(?) 라디오 스타 간단 잡담 [26] 로이배티 2013.09.05 7530
125306 웹툰 핑크레이디 사건 [15] catgotmy 2012.09.16 7529
125305 전형적인 한국 아저씨의 하소연 한 번 들어주시겠습니까 [21] military look 2012.08.26 7528
125304 피에타....역시 괴롭더군요. [27] 킹기돌아 2012.09.07 7525
125303 옛날 한냥이 지금 돈으로 얼마나 될까요 [7] 가끔영화 2011.07.16 7525
125302 진중권 트위터를 언팔하며 [11] 파라파라 2011.12.28 7523
125301 돈이면 다가 아닌게지요. 이병철 손자 사망 [6] Carb 2010.08.18 752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