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폐품수집함에서 주운 페이퍼백 소설이었습니다. 무슨 '과학문고' 씨리즈였던 것 같은데

양키삘 나는(그러나 한국인이 그린 듯한) 삽화도 있었고 큼직한 본문 폰트 크기에 비해 내용이 상당히 하드코어했던 기억이...

 

내용은 지구 중력(인지 자기장인지 아무튼 우주지변)의 변이로 인해 말 그대로 달이 추락해서 지구가 멸망한다는 컨셉이고,

충돌로 인해 대재앙이 일어나고, 충돌 후에는 지구와 달이 한 덩어리처럼 달라붙게 되고 살아남은 주인공과 친구가 걸어서 달 위를 돌아다닐 수 있게 되는 그런 내용이었어요.

달이 충돌할 때 주인공이 겪는 잔혹 묘사가 상당히 리얼해서 머리 속에 강렬하게 남은 책인데....

작가 이름 등등 이 소설에 대한 정보를 아시는 분 리플 부탁드립니다. 검색해도 좀처럼 뜨지를 않네요.

제목은 확실합니다. '떨어진 달' - 작가는 미국인(아마도...초딩때의 외국=북아메리카 끗)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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