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일전에 잠시 설문이 있은 뒤에 듀게 디자인이 가로 폭 960 고정으로 변경되었는데요.
근데 그 이후로 글을 읽으면서 눈이 살짝 피로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왜 그럴까, 왜 그런 거지...?라고 고민하다 깨닫게 되었는데,
가로 폭이 넓어지다보니 글을 읽으면서 눈이 좌우로 이동해야 하는 거리가 너무 길어졌더라구요.

 

글쓰신 분들이 알아서 줄바꿈을 하신 경우는 괜찮지만, 그렇지 않고 가로폭 전체에 꽉 찬 글의 경우에는, 왼쪽 끝부터 오른쪽 끝까지 글 한 줄을 읽기위해서 눈알을 쭈욱 굴려줘야 하는 거죠. <- 지금 이 경우 처럼요.


제가 쓰는 모니터의 경우는 15인치 1440x900 해상도인데,
제 옆에 있는 소설책을 대고 비교해보니
듀게 글의 폭이 소설책 한 페이지의 가로폭 딱 두배가 됩니다.

 

 

(조금 엉성합니다만, 책과 모니터를 90도로 딱 붙여 찍은 사진입니다.)

 


그래서 "사춘기 소년님 역시 가로폭 960px는 너무 넓은 것 같습니다..."라고 건의 사항을 올리려다보니...
저번 공지에서 사춘기소년님께서 네이버의 880px를 적용해보니 그것도 좁았다고 말씀하신 게 생각났습니다.
그렇다면 너무 넓다, 너무 좁다의 기준이란 게 사람마다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건가 싶기도 하고...
또 960px로 바뀐 이후로 스크롤이 생겨서 불편하다는 분은 있어도
저처럼 글을 읽기 힘들다는 불평은 전혀 없더란 말이죠.


그래서 이건 건의도 아니고 설문도 아니고 그냥 소심하게 올려보는 질문 비스구리 한 글입니다.
다른 분들은 지금 게시판의 폭을 어떻게 느끼시나요?
저처럼 글을 읽기가 힘들다고 느끼시나요?
아니면 오히려 "넓어져서 시원하고 괜찮다"라고 느끼시나요?
그도 아니면 넓으나 좁으나 별 차이를 못느끼시는 지...
듀나님이나 사춘기소년님도 어떻게 느끼시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p.s.
전 전부터 게시판 푸터에 찬성하는 입장이었고,
가변폭이 더 좋기는 하지만 고정폭 자체에는 별 불만이 없습니다.
다만 지금 묻는 것은 순전히 "사이즈"의 문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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