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03 21:17
보고 나서 게시판 평들을 대충 훑어봤는데 실망스럽다는 평이 많네요.
저는 꽤 좋았습니다.
사실 이 영화가 좋았던 제일 큰 이유는 현명하고 용감한 열일곱 소녀를 연기한 제니퍼 로렌스가 크죠. 부정하지 않겠습니다ㅎ
근데 그것 외에도 제게는 시종일관 긴장감이 느껴지는 전개였고, 좀 건조해보이는 화면도 좋았습니다.
이 아가씨가 아버지 행방을 찾아 돌아다니는 곳은 전원적인 풍경과는 어울리지 않게 굉장히 살벌한 동네이고
주인공에게 호의적인 인물들조차 왠지 불안불안해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린 소녀 혼자 험한 꼴 당하면서까지 구석구석을 헤치고 다니는 모습은 의외의 인물이라던가 대단한 반전 같은 것 없이도 긴장하고 볼 수밖에 없더군요. 그런 상황에서도 전혀 꿀리지 않는 이 아가씨의 모습에 정말 반할 수밖에 없었어요ㅎ
서늘한 이야기지만 희망적으로 끝맺음을 한 것도 좋았습니다.
P.S. 1) 영화를 보고 나서 이 아가씨의 다른 작품들이 궁금해졌는데 주로 TV드라마에서 활동했었군요.
P.S. 2) 구글신이 보여준 이 아가씨 모습들은 굉장히 여성적인 모습이 많던데,
이 영화의 강단있는 소녀는 어디서 나온건지
참 여배우들은 신기해요.
P.S. 3) 이 아가씨의 차기작 중엔 조금 의외인 것도 있네요.
미스틱!
근데 바로 위 드레스 몸매를 보면 그다지 의외가 아닌지도.. (...)
2011.02.0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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