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rmata 님은 다시 사과하길 바랍니다.

2011.09.14 11:39

조국 조회 수:7240

1. fermata 님은 '사과문'으로 이하의 글을 올렸습니다.

 

 

"조국 교수님이 올리신 글을 지금 확인했습니다.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그만두겠습니다.

조국 교수님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립니다.

언급하신 글은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두번 째 문단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그만두겠습니다."에서 사과하기 싫으나 억지로 한다는 내심의 의사가 강하게 드러납니다. "진심어린 사과"라는 뒤의 문장에서 전혀 진심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말하였듯이, 님의 주장에 일말의 근거가 있다면 밝히기 바랍니다. 언제 어디서건 좋습니다. 그럴 근거가 없다면 두번째 문장이 삭제된 사과문을 올리길 바랍니다.

 

님의 부인이 법학박사라고 하시니, 민의 이전 글이 어떠한 범죄에 해당하는지 알 것입니다. 저의 전공이 형법이라는 점도 알고 있을 것이구요. 제대로 사과하지 않는다면 저의 지식과 시간을 투여하여 님이 형사처벌 받도록 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

2. fermata 님은 또한 이하의 글을 올렸습니다.

"저는 평생 조국 교수님의 트위터에 들어갈 일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저는 진보진영의 언론은 자주 들어가는 편입니다.

그리고 그날 저는 프레시안에서 조국 교수님의 기사를 읽고 정말 이건 정치적 진영을 떠나 비열한 짓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잘 아실진 모르겠지만 진보진영에서는 조국 교수님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고 조국 교수의 한마디는 진보진영의 언론을 통해 커다란 2차 파급력을 갖습니다.

노무현을 뇌무현이라고 불렀다고 비판적이셨던 조국 교수가 정작 같은 수준으로 박근혜 전 대표를 발끈해라고 불렀다는 사실은 여전히 인터넷을 크게 떠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둘 다 처음부터 용인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부분에 대해 조국 교수님이 직접 경솔한 행동이었음을 트위터를 통해 말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근혜 대표를 '발끈해'라고 부르는 것은 YTN 돌발영상에서 시작한 것이며, 이는 풍자와 야유로서 공인은 감당해야 할 사안입니다. 형법적으로 처벌될 수 없음은 물론입니다. 박근혜씨의 여러 발언을 통해 볼 때 이러한 별명이 그리 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저의 행동 역시 '경솔'하다고 생가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님과 저의 견해 차이이므로 각자가 판단할 문제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85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18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605
125505 윤석열 때문에 책 진도 빼기 어렵네요. [6] thoma 2024.02.16 881
125504 윤석열 때문에 영화 글을 쓸 수가 없네요 [7] Sonny 2024.02.16 1047
125503 꿈에 나온 친구 [2] catgotmy 2024.02.16 434
125502 인스타에 올라온 듀나님께 바치는 러브레터 [4] 쏘맥 2024.02.16 793
125501 음바페 파리 떠난다 [2] daviddain 2024.02.16 495
125500 [왓챠바낭] '그을린 사랑'이 그냥 그랬던 분 모집합니다 [30] 로이배티 2024.02.16 1019
125499 유시민, 조국 신당 창당에 "조국, 온 가족이 사냥당해…나라도 싸워보고 싶을 것" ND 2024.02.15 658
125498 피네건의 경야를 읽기 위한 준비 [2] catgotmy 2024.02.15 484
125497 얼마전 헤어드라이기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이런 사건도 생기는군요. [6] ND 2024.02.15 742
125496 프레임드 #706 [4] Lunagazer 2024.02.15 368
125495 바이언,그 유구한 싸움의 역사 daviddain 2024.02.15 451
125494 최근 본 책 [12] thoma 2024.02.15 700
125493 수영장 탈의실 사물함에서 [2] catgotmy 2024.02.15 617
125492 삽화만큼은 순수 국산이다! 계몽사 소년소녀문학전집 (1968) [6] 김전일 2024.02.15 611
125491 조카가 온다 [10] Sonny 2024.02.15 738
125490 [왓챠바낭] 이걸 아직도 안 본 사람이 있었습니다. '트루먼 쇼' 잡담 [28] 로이배티 2024.02.15 828
125489 프레임드 #705 [4] Lunagazer 2024.02.14 363
125488 투헬 ㅡ 바르셀로나 daviddain 2024.02.14 394
125487 무릎 영양제 catgotmy 2024.02.14 447
125486 손흥민 이강인 몸싸움/축협도 인정 [28] daviddain 2024.02.14 153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