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08 03:07
http://news.nate.com/view/20130807n34093&mid=n0402&cid=472458
어제 이런 일이 있었다네요.
중부고속도로에서 쏘렌토(산테페 일수도 있으나 일단 쏘렌토로 칭하겠음;;)가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차선 변경,
1차선에서 달리고 있던 i40 운전자가 추월당한 것이 기분 나쁜 듯 바로 무섭게 뒤에서 따라붙길래,
쏘렌토 운전자가 2차선으로 옮기려고 했으나 마침 교각이라 실선이어서 못하고 잠시 1차선으로 운행,
이에 i40 운전자가 실선임에도 2차선으로 바꾼 후 다시 1차선 쏘렌토 차량 앞으로 위험하게 들어오자,
쏘렌토 운전자가 경고의 의미로 하이빔 한 번 쏘고, 2차선으로 바꾼 후 정상적으로 운전.
그런데 i40는 계속 위협운전하면서 갓길에 차을 대고 너도 서라고 계속 삿대질하고 따라오길 10km,
쏘렌토 운전자는 상대하지 말자 하고 그냥 정상운행하던 중에 이 i40 운전자가 1차선 추월차선에 쏘렌토 앞에 차를 세워버립니다.
2차선에도 다른 차량들이 오고 있었기 때문에 차선변경을 할 수 없었던 쏘렌토가
할 수 없이 속도를 줄이자 i40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역시 삿대질을 하면서 쏘렌토로 걸어오던 중(고속도로 1차선에서!!!!!!),
쏘렌토 뒷 차들이 것두 5톤 화물 트럭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5중 추돌 사고가 났고, 한 분이 돌아가시고 말았다네요.
참, 모처럼, 와... 열받고 무서운 뉴스입니다.
저 i40 운전자는 어떤 사람일까?
어떤 사람이길래 저런 사소한 거에 자기 흥분, 화를 참지 못하나?
저 사람은 어떤 직업일까?
저런 성격으로 무슨 일을 하며 살고 있었을까?
사람이 죽었는데, 경찰서에서는 뭐라고 하고 있을까?
자기를 찾아온 가족이나 친구에게는 또 뭐라고 했을까?
자기 잘못은 알까?
아님, 마냥 억울해 할까?
쏘렌토가 자기를 추월하지만 않았어도,
쏘렌토가 자기에게 하이빔만 안쐈어도 자기가 안그랬다고 항변하고 있을까?
자기가 쏘렌토 갓길에 차 세우라고 했을 때 세우기만 했어도 이런 일 없었을 거라고 했을까?
시간이 좀 지나서, 저 사람은 자기가 예전에 이 정도로 객기가 있었다면서 자랑삼아 이 얘길 할까?
아, 정말 알고 싶지, 알고 지내고 싶지 않은 사람입니다.
정신의학적으로 분명 문제가 있을 겁니다. 분노조절장애라든가 뭐 그런...
이 사람에게 적용되는 법이 뭔지도 모르겠지만, 최고 형량을 받았으면 합니다.
정말 뭐라고 텍스트로 옮기기 힘들 만큼의 분노가 느껴지네요;;
2013.08.08 03:14
2013.08.08 03:39
2013.08.0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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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8 12:31
정신적인 시야도 그렇고요 다들 목표는 거기다 하고 달려가기 때문에
다른 게 잘 안보이는 모양입니다 실제로 운전하면서 느끼는 건데요
끼어들기에 좀 몸살이 난 적도 있어요 이번 경우는 뭐라 하기 어렵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