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9 22:43
일단 몇일 전 이런 뉴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112714031487770
MZ 연합?...류호정·장혜영 '세번째권력' "이준석 신당과 가까워"
예정되었던 수순이지만
결국 이렇게 류, 장을 이준석이랑 묶는 기사까지 나오더군요.
제가 사실 지난 총선 때 정의당에 비례표를 주긴 했는데
저 1, 2번 분을 알고 그런 것도 아니고 청년가점?도 모르고 그냥 정의당에 표를 보태주려는 심정으로 준거라..
결과에 좀 어리둥절하긴 했어도 그냥 젊은 마음으로 잘 하길 바랐습니다..
계속 저랑은 안맞는, 본인 인지도 높이고 이목만 끌려는 행보로 보이는 행동을 류씨가 반복해도
계속 판단 보류.. 판단 보류... 해왔고..
(상대적으로 장혜영 의원은 막 공격적인 행보는 없었던듯한..)
작년에 그 수많은 반발을 딛고 의원직 뺏길 위기를 극복하는 걸 보면서도
이제는 좀 신중한 모습을 보여주겠지... 싶었는데
결국 이준석... 금태섭...
최소 본인들 의원으로 만들어준 사람들에 대한 예의(?)도 저버린 느낌입니다
(사실 정치판에 예의가 무슨 소용이겠습니까만..)
장혜영 의원은 얼마전까지만해도 뿌리 넥슨 손가락 사태(?)에 대해 열내며 비판하던데
https://m.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3112702109931820014
오늘 보니 류호정은 또 이런 스탠스네요:
https://www.gameple.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898
류호정 "집게손은 명백한 조롱... 일베 손모양 넣었다면 가만 있겠나"
장혜영 의원은 저 윗 기사에서 "페미니스트 정치인이라면, 자신을 민주주의자라고 생각하는 정치인이라면 함께 나서 발언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는데... 무려 옆자리에 있는 분이...
뭐 이준석이랑 합치기도 전에 미리 품어주려는 걸까요..
여튼.. 뭐.. 다음 총선때 어떤 당에 표를 줘야 하나에 대해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뒤통수 맞는 거야.. 꼭 제가 정의당 찍어서 그런 건 아닐 거라 믿고..
뭐 다른 당 정치인들도 뒤통수는 밥먹듯..
2023.11.29 22:54
2023.11.29 23:12
다음 총선에 신당 비례 말고 지역구 출마도 고려중인 것 같은데... 어떤 면에서 본인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최대한 호의를 가지고 보려고 해도.. 별로인데.. 그래도 지지자들이 어느정도 있으니까 본인은 자신감이 있는 거겠죠..??
2023.11.29 23:18
2023.11.29 23:57
2023.12.01 14:09
2023.12.01 23:05
저 인터뷰 자체가 무슨 상황을 가정하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남자유저들이 난리난리하는 "특정" 사건(정작 "당사자"인 디자이너는 황당해하는 사건)에 대해 물어본 것인데,
그 "특정사건"에 대한 의견을 묻는 데에 대해서 "정론"을 이야기하는 건 당연히 이미 해당 상황에 대한 개인의 판단을 넣은 것 아닌가요?
이미 사건의 본인이 의도적으로 뭐 집어넣은 것 없다고 하는데 "이번 사건은 이전과 다르다"며 혼자 결론을 내려버리고, "의도적으로 했으면 조롱이고 당연히 문제"라고 짚는 것이 어떻게 "정론"으로 읽힐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만약 구체적 사건에 대해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는 상황이라면 다르겠지만, 질문도 구체적이었고 대답하는 상황도 읽어보면 이번 특정 상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저 정도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류호정이 처음이라거나 유일한 게 아니라.. 그냥 넥슨 같은 게임업체 관계자들의 의견을 그대로 대변해주는 겁니다ㅎ
게다가 류호정이 저렇게 이야기하는 걸로 "남자들에게까지" 욕먹는 건 전혀 아니고 이 건에 대해서는 류호정의 의견은 (제가 아는 선에서는) 관심있는 남자 커뮤니티가 없던데요..
2023.12.01 15:54
조성주에게 일정 정도의 기대가 있는 편이어서 세번째 권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보니 장혜영은 탈퇴하고 류호정은 남아 있네요. 진행되는 모양이 영 미덥지 않긴 합니다만 어디 한번 보자.. 하는 심정입니다.
2023.12.01 23:18
그러네요 장혜영은 이탈했네요.
일단 이준석이랑 장혜영은 너어무 멀긴 했습니다. 그런데 이탈하면서 이야기하는 내용도 이른바 "세번째 권력"의 방향에 대한 부정은 하지 않는 상황이라서 제가 장혜영에게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될진 모르겠네요. 전 각자의 당에서 서로 다른 이유로 팽당하거나 이탈한 사람들이(금태섭, 이준석 등등) 뭔가 양당구도를 극복하려는 대의를 가진 것처럼 이야기하는 지점 부터 거부감이 들어서요.. 그분들이랑 손잡는다는 사실 부터가 별로 좋아보이진 않네요.
특히 제가 제일 싫어하는 정치인 중에 하나가 이준석이라...
조성주는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저 기사 헤드라인처럼 "이준석이랑 심리적으로 가까이 있다"는 워딩을 직접 한 사람이라는 면에서는 저는 별로 관심이 가지 않네요..
류호정에 대해 동의합니다. 몇 달 전에 주진우 방송에 나와서 하는 말을 들으니 그냥 허울좋은 말만하는 느낌이..같이 나온 용혜인 의원과 비교가 되더군요. 잘 모르고 있었는데 노출될수록 부족한 부분이 보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