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마징가 주제가

2023.11.11 13:23

돌도끼 조회 수:162




그레이트 마징가 일본 원곡입니다
특이사항은 크라잉 프리맨의 작가가 작사했다는 거.




한국판. 78년 티비씨 방송 당시에 녹음한 거라고 합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이 노래는 두번째 버전이고, 이 노래가 나오기 전에 잠깐동안 다른 버전의 주제가가 나왔었습니다.
앞부분을 새로 만든 두번째 버전과 달리 첫번째 버전은 전체적으로 일본판 멜로디와 대략 비슷합니다.
첫번째 건 약간 쳐진 분위기였고 두번째 게 더 활기차죠.
아마도 첫번째 버전 가사가...

달려라 달려 찡가 날아라 날아 찡가 용감하게 싸워라 (용감하게)
그레이트 그레이트 마징가 이것이 모두 지구를 위한 일 (따닷따)
철아 너는 알고있다 불타는 나의 우정
너와 함께 나쁜 무리를 무찔러버린다
누구보다 힘세게...(이후 동일합니다)






비됴 버전.
일본판 주제가에 가깝게 번역했습니다.




오~래된 티비 만화영화 주제곡을 이야기할 때 난감했던 건 국내에서는 방송에서 사용된 오리지날 버전의 노래가 그대로 상품화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아이들용으로 만화영화 주제가 테잎은 꾸준히 나왔지만 거기 실린 노래는 방송에서 나왔던 것과는 다르게 녹음된 것들이었습니다.
편곡은 기본적으로 다르고, 노래 부른 사람이 다르다거나 가사가 다르다거나 멜로디가 살짝 바뀌어있다거나 그런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진짜 황당했던 경우로, 프란다스의 개 노래에서 "파트라슈와 함께 걸었네" 하는 부분이 "프란다스와 함께 걸었네"라고 변형된 것도 있었습니다.)

방영 당시의 자료를 거의 찾을 수 없는 상태에서 그나마 상대적으로 구하기 쉬웠던 주제가 테잎들이 더 많이 퍼질 수밖에 없다보니 원곡과 다르게 왜곡된 채로 알려진 경우도 있었고....  거기에다 비됴 출시사들이 방송 버전과는 다른 독자적 주제가를 따로 만들어 넣는다거나 또는 방송국에서 90년대 이후 재방송할 때 주제가를 살짝 변형해서 다시 만든다거나 해서 이런 저런 다른 버전들이 나와서는 헷갈리게 되고 때로는 그것들이 기억속에서 섞여버린다든가 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마징가 계열 주제가들은 워낙에 유명하고 응원가 같은 걸로도 자주 쓰였다 보니 별 변화없이 그대로 전해진 것 같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33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35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639
124832 고양이 키우는게 쉽지 않은 일이네요...알게모르게 생긴 노이로제... [34] kct100 2013.04.10 6882
124831 트윗에서 본 충격적 이야기(영화관련) [19] 시민1 2013.09.23 6881
124830 이 작가는 작품활동 잠시 중단하고 성찰의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듯. [17] 팔락펄럭 2013.03.20 6877
124829 낄낄거리며 읽은 책 있으신가요? [53] 칼리토 2014.08.26 6876
124828 노운지가 무슨 뜻인가 싶어 찾아봤더니... [6] 도너기 2011.09.18 6876
124827 저도..원빈 사진 [2] 2B 2010.09.11 6876
124826 온라인 휴대폰 유통구조에 대한 이해-호갱이 되지말아요- [18] shyness 2013.01.03 6875
124825 [뜬금] 결혼을 한다면..신랑신부 동시 입장하고 싶어요. [34] 형도. 2011.05.17 6875
124824 한심한 명품녀 [47] mii 2010.09.08 6875
124823 밤바낭) 섹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 + 다시 만날 수 없는 친구 + 여러분은 요즘 삶의 낙이 무엇인가요? [55] 시월의숲 2012.10.23 6874
124822 기가 센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6] 방문객21 2013.11.04 6873
124821 토니모리는 정말 발빠른 브랜드네요. 다시봤어요. [25] 소전마리자 2012.07.30 6870
124820 어렸을때 '분유 가루' 먹는거 좋아하셨던 분 있나요?(유아기 말고, 초등학생 이상일때.) [36] 자본주의의돼지 2012.03.27 6867
124819 미션4의 모로. 레아 세이두는... [9] 자본주의의돼지 2011.12.19 6867
124818 노회찬의 득표율은 무슨 의미인가. [7] 마르세리안 2010.06.03 6867
124817 화영이가 새로 쓴 트위터 글에 세로본능 적용하면... [11] 눈의여왕남친 2012.08.01 6866
124816 저희 동네에서 당선된 교육위원 사진입니다. [8] Wolverine 2010.06.03 6866
124815 BSG 덕후용 과자 [5] 렌즈맨 2010.09.11 6865
124814 야한농담을 좋아하는 여자분에겐 어떻게 해야할까요 [11] 구름그림자 2010.08.27 6865
124813 나홍진은 영화판에서 평판이 안 좋지 않았던가요? [4] 푸른새벽 2016.05.12 686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