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20 08:12
예전에는 남들이 좋다기에 아무생각없이 언더코팅을 했었어요..
그런데 언더코팅을 할까 해서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니
언더코팅에 대한 논란이 있더군요...
언더코팅을 하면 오히려 수분의 유출을 방해해서 더 심각한 녹이 생길 수도 있다.. 뭐 그런 이야기..
아무튼 그러다 보니 머리속이 복잡해 졌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애프터마켓 언더코팅의 문제점은
1. 전처리의 문제
언더코팅도 일종의 도장이라고 본다면
베이스와 도장사이의 밀착을 위해서는 전처리가 중요합니다..
도색 같은 것 할 때 보면 샌드페이퍼 같은 것으로 기존의 도장면을 밀어내는 것을 보신적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비싸다는 언더코팅집을 봐도
기존의 도장면을 제대로 처리하는 곳을 못 찾겠더군요..
대부분 세차정도..
그나마 조금 신경쓰는 집은 무슨 액체 같은 것 뿌리던데..
강한 산이라면 모를까 그런 액체 같은 것으로는 죽었다 깨나도 전처리 안됩니다..
도장에서 전처리는 엄청 까다로운 부분이거든요..
2. 도포 부위의 문제..
어떤 차량이건 시꺼멓고 두꺼운 언더코팅제로 뿌려 놓으면
처음에는 그럴듯하게 보이기 마련입니다만..
차량을 전부 분해하는 것도 아니고 (일부분 펜더나 배기관 정도는 분해하기도 하지만..)
어짜피 뿌릴 수 있는 곳은 한계가 있어요..
그리고 고무부분이나 조인트 부분은 꼼꼼하게 마스킹 해야 하지만 글쎄...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더코팅에 대한 고민을 했던 것은..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news_seq_no=1216879
이런부분 때문??
하지만 오늘 저 기사 찾으려 검색하다보니..
http://blog.daum.net/gloss1999/16148279
이런글도 있네요...
결론적으로 저는 언더코팅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ps. 마지막 글과 관련해서..
글퍼서 올린 분이 말씀하시는 광택..
이것도 산지 얼마 안 된 차에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점...
(광택이라는 것은 결국 기존 도장면을 깍아먹기 때문에... 전처리 말씀 드렸죠..)
ps2. 새차 사면 하는 것들 (해야 된다고 하는 것들..)
썬팅 언더코팅 유리막 블랙박스...
블랙박스는 강추..
썬팅은 잘 모르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의 면에서는 옅은 선팅이 효과가 있는 것 같기도 하니 추천은 하는데..
요즘 썬팅들 너무 비싸더군요.. 품질에 비해서 비싼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유리막과 언더코팅은..
제 판단으로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요..
2012.09.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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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리막은 제대로 하면 효과는 있으나, 1. 제대로 하는 데가 별로 없고 2. 수년까지 지속되기는 어렵다. 가 문제죠. 약제를 사서 DIY 하는 식으로는 제대로 된
코팅막을 형성하기 어렵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그냥 하부에 물 가끔 뿌려준 후 잘 말리고, 왁스는 실리콘 계열의 퀵디테일러나 사서 가끔 발라주려 합니다.
그래도 하기 잘 했다고 생각하는 건 유리 발수코팅제예요. 아xx펠 이 유투브에서 보니까 지속력도 가장 좋고, 발수성능도 상급이더군요.
사실 차는 각종 케미컬류 꼬박꼬박 매뉴얼대로 갈아주고, 무리한 주행 안하면 그게 최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