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01 16:52
2014.07.01 16:57
2014.07.01 16:59
2014.07.01 16:59
역시 민족정론
2014.07.01 17:01
이제 좀 조용해지겠네요.
2014.07.01 17:04
일단 기사속의 내용이 진실과 가깝다면, 이 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박봄이군요. 개인의 병력을 만천하에 공개하게 된 셈이니.
2014.07.01 17:12
2014.07.01 17:13
2014.07.01 17:52
우선 약의 갯수를 확인했다. 남아있는 약의 갯수는 78개 정도. 일주일 동안 3~4정을 먹었다는 이야기다.
이래놓고 마약중독이래면 진짜 너무하다... 박봄은 전국민에게 자신의 병력과 그 이유와 투병기록이 다 공개되버린 꼴이네요...
2014.07.01 18:28
그럴듯 하네요. 최소한 실제로 취재를 해서 쓴 기사로 보이기는 합니다.
기사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굳이 처벌까지 해야 할 사안은 아닌게 맞을테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건유예처분은 여전히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검찰에서 특혜를 주려고 했던게 아니라는건 저도 그렇게 생각하긴 합니다만,
내사자가 제출한 자료가 진정한 것들인지,
발견된 약 이외에 이전에 들여온 약들은 더 없는지,
있다면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등등을 추가로 수사해서 확인했어야 하고,
이런 수사를 진행하려면 내사가 아닌 정식으로 입건을 해서 수사를 진행한 후
범죄혐의가 없다면 무혐의 처분을 하거나 정상참작을 해서 기소유예 처분을 하거나 했어야 합니다.
연예인이니 특혜를 주려고 했다기 보다는,
더 까봐야 나올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연예인 함부로 건드렸다가 시끄러워 질 수 있을것 같으니
사건을 덮은거 아닌가 하는 의혹은 지울 수가 없네요.
특혜라고까지는 할 수 없겠지만, 만약 일반인이었다면 입건해서 수사를 더 진행했을 거라는데
감히 500원을 걸어봅니다.
까일건 박봄이 아니라 검찰이란 뜻이 되겠습니다.
2014.07.01 18:40
디스패치 기사와 떼인돈받아드림님 댓글과 표창원씨 의견들이 서로 충돌하지 않는듯....
입건유예, 기소유예는 모두 검찰의 재량권에 속하는데 이 재량권에 대해여 권한남용이 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될거 같네요.
그런데....저런 재량권이 입금(혹은 그에 준하는 댓가) 없이 이루어진다는건 상상할 수 없는데....논쟁이 쉽게 수그러들진 않을거 같습니다.
박봄에 대한 걱정은 별개의 문제인거 같습니다. 네...저도 2ne1 라이트한 팬인데요.
팬심은 별 타격 없을거 같아요. 멤버중 박봄이 스토리가 좀 약한게 흠이라면 흠이었는데 (산드라박이 가장 심하지만....그래도 상대적으로 출중한 외모로 커버;)
이제 깡패같은 가창력과 음색에 더 큰 재산?이 생긴 샘이라 장기적으로 보자면 아티스트로서는 플러스가 될거 같습니다.
다만....그녀 개인적으로는 아픈 과거가 재생되어 무척 괴로울거 같아요. 잘 버티어내길 기원합니다.
다시 위에 남아 있는 쟁점, 문제라치면 이건 박봄을 벗어난 사안이 되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로비를 했다면 주가를 지켜야할 경영진에서 움직였을 가능성이 크거든요. YG의 경영진과 검사의 커넥션이 팬으로서도 의심스러운 대목입니다. 이건 어쩔 도리가 없을거 같아요. 이게 참 고약한게.... 검사 재량권에 해당되는 사안에 대한 심증을 갖고 수사를 하고 죄를 밝혀내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니.... 두고 두고 뒷 말이 무성할 수 밖에 없는 문제인거 같네요.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박봄에게 떨어질게 뻔해서 더 안타깝군요.
2014.07.01 18:45
변호사라 밝힌 모 네티즌
"일반이었으면 입건. 까일건 검찰"
쎄게일보
2014.07.01 18:50
설마요ㅠㅠ
그리고 '밝힌'도 아니었어요 '주장하는'이었지-o-;
2014.07.01 18:55
2014.07.01 19:12
일간지가 어찌....자문변호사도 없어서 공개된 게시판의 '변호사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댓글을 통으로 베껴서 기사를 만드는건지....참 한심스럽네요.
그런데 이건 알고보면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분쟁에서 면피하려는 비겁한 꼼수일 가능성도 큽니다.
자기들이 아니라 누군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라나 뭐래나;;
2014.07.01 19:30
연예뉴스에는 별로 관심 없는데 약물에 대한 관심이 좀 있어서 뉴스나 이런 저런 반응을 계속 살피게 되는데요. 다스패치 기사가 훨씬 더 논리력과 설득력을 가지고 있어서 전체적인 정황을 납득하기에 유리하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우친 기사라는 생각은 듭니다. 어쨌거나 만약에 일개 무명인인 제가 같은 행위를 시도했으면 기소됐을 겁니다. 연예인의 구구절절한 사정은 굳이 알고 싶지도 않고 알 필요도 없고요. 검찰의 구구절절한 사연이 궁금하네요.
2014.07.01 22:10
궁금한 부분을 하나하나 잘 정리했네요.
하지만 위에도 언급하신 것처럼 결정적으로 '비슷한 경우라면 입건수사 대상인가?' 이 부분에 대한 대답은 잘 피해간거 같아요.
예로 든 비슷한 경우가 하필 국정원 직원 한 명의 케이스인 것도 그렇구요. 일반인이라면 변명할 새도 없이 입건 수사일테고, 그런 경우가 최소 수백건이 넘을텐데 말이죠. 일개 연예인 박봄이 국정원 직원 급으로 취급되는 것 자체가 이미 특혜...
2014.07.01 23:05
저 기사가 맞는지는 둘째치고, 세상 어디에도 PTSD 에 amphetamine 을 처방할 정신과 의사가 없다고 까진 말 못하겠습니다만, 그렇게 하는 의사가 있다면 확실히 잘못된 진료입니다.
2014.07.01 23:18
2014.07.02 00:03
성인 ADHD 이든 중증 우울증이든 뭐든 매우 매우 일반적이지 않은 치료입니다.
2014.07.02 03:03
그런가요? 위키피디아에서 암페타민의 용례로 처음 언급되는 병이 ADHD인데요 (http://en.wikipedia.org/wiki/Amphetamine#Medical)? ADHD를 봐도 약물치료의 첫번째 예가 각성제(http://en.wikipedia.org/wiki/Adhd#Medication)구요. ADHD에 각성제 처방에 반대하시는 근거도 궁금하지만, 일반적으로 경우 그렇게 처방되고 있다는 것 자체는 사실인 것 같은데요?
그리고 ADHD는 둘째치고, PTSD를 생각해보면 정말 증상이나 기전이 너무 다양해서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대표적인 약을 꼽기는 힘들것 같구요. 우울증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암페타민을 처방해보고 효과가 있었다면 계속 사용했을 수 있는거죠.
2014.07.02 13:39
제가 PTSD 라고 한 건 해명에 친구의 죽음을 말해서 그런겁니다. 우울증이라고 하면 단기간 쓸 수는 있겠지만 그것도 매우 일반적이지 않은 치료입니다. ADHD에서는 미국에서는 암페타민을 쓰기도 하지만 methylphenidate 같이 대체약이 충분한 상황에서 외국에서 활동하는 자주 볼 수 없는 환자에게 다량 처방을 하는 것은 매우 일반적이지 않은 치료 방법이고요. 약발의 차이가 있다고 말하는데 그런 경우에는 addiction 가능성을 먼저 생각해봐야하고, addiction 이 아니더라도 귀국하는 국가에서 허가되지 않는 약을 처방하기보다 복합처방을 고려하는 게 옳은 방법입니다. 근거는 제가 정신과 전문의입니다;
2014.07.02 23:55
타국에 있는 사람에게 (해당국가에서는 불법인) 약품을 다량 처방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제가 질문했던건 ADHD에 암페타민을 쓰는 것 자체가 정상적인 처방이 아니라는 말씀에 대한 것이었죠. 그 근거가 답변하신 분의 의사자격증이 되진 않을 것 같구요;; 아마도 중독의 위험이나 다른 부작용 때문에 다른 약품을 처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것이겠지요.
그러면 (박봄씨의 사례와는 별개로, 단순히 호기심에) 암페타민이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정신과 질병은 없는지 궁금하네요. 예전에 있었다 하더라도 지금은 이미 다른 약품으로 대체되었을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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