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13 19:50
에..
뭔가 귀찮은 일을 할때 말이죠.
몇시간 내로 끝나는게 아니라 며칠에서 한달 길게는 1년 정도
그 시간이 끝나길 기다리면서, 종착점에 대한 행복한 상상을 합니다.
그런데, 그 기간이 끝나고 보면 마치 눈 깜짝할 사이인거 같은 기분이 드는거죠.
죽는것도 비슷할것 같아요. 언제일지 모르지만, 그 마지막 순간이라는게
가까이 있는 기분이라서요.
그저 내가 안좋게 대했던 사람에게 용서를 구하고
나와 사이가 안좋은 사람과 화해하고
나에게 안좋은 일을 한 경우는 용서하고
뭔가 더 벌려고, 더 누리려고 애쓰기보다는
뭔가라도 더 치료하고 가면 좋을텐데요.
두마리 말이 굴레에 매어 서로 앞으로 가려고 애쓰지만, 평생 아무 곳으로도 가지 못하기 쉬운 인간 같습니다만..
그래도...
카우보이 비밥이 쓰인, kansas의 dust in the 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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