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4 18:18
2023.10.14 21:50
2023.10.14 22:26
2023.10.14 22:29
등장인물 이름과 각 에피소드의 제목들이 모두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 제목이랑 등장인물인 게 재미있더군요. 칼라 구지노 정말 최고입니다. 마이크 플래너건도 이 배우를 계속 잘 써줘서 정말 고맙다는...
2023.10.14 22:34
2023.10.14 23:12
2023.10.15 03:25
애너그램이라고? 하고 들여다보다가 'Naver'를 조합해 버렸습니다. 죄송(...)
2023.10.15 03:36
고퀄은 아니지만 올리기는 했습니다? ㅋㅋㅋ
B급 중에서도 좀 많이 B급(?) 호러에만 가끔 주인공으로 보이던 배우 한 분이 '어둠 속의 미사'에서 나름 비중 있는 역을 맡고 여기에도 나왔길래 기대했는데, 극중 뉴스 장면에 5초 나오는 걸 보고 분노했습니다. 플래나간은 사단들 최저 생계를 보장하라! 보장하라!!! 사모님은 맨날 열심히 챙겨주고 말입니다(...)
말씀대로 여전히 무섭지는 않은데 그래도 장르가 호러는 맞구나 싶은 장면들은 대폭 늘어났더라구요. 이전 '자정클럽'이랑 '어둠 속의 미사'가 너무 호러 같지 않았단 얘길 들어서 피드백을 한 건가 싶기도 하고. 또 이번엔 특별히 정 줄 필요 없이 가차 없이 죽여도 될 캐릭터들이 많아서 그랬나 싶기도 하구요. ㅋㅋ
전 그래도 플래나간 다른 드라마들에 비해서 이름들은 빨리 외운 편인데, 아마도 자식들이 다 함께 모이는 장면이 별로 안 나와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구요. 극중에서 모 캐릭터도 그런 말 하잖아요. '가족이 되게 많아서 정신 없겠다 싶었는데 이 집안 사람들은 모이지를 않네' ㅋㅋㅋㅋ
플래나간 시리즈들이 다 좋은데 유머가 드물어서 보다 보면 좀 피곤해지는 것 같아요. 중간에 나오는 뒤팽의 명탐정 놀이 장면에서 한 번 웃고. 중간에 합성 사진 주루룩 나오는 장면에서 은근 합성 티 나서 한 번 웃었습니다. 막판에도 한 번은 어디선가 웃었는데 그건 너무 소소했는지 기억도 안 나네요. 하하.
암튼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플래나간이 넷플릭스에 굿바이 인사를 열심히 하고 나간다는 느낌이었네요.
2023.10.15 09:04
2023.10.16 02:28
케이트 시걸같은 미인께서 대머리 아저씨랑 같이 살아주는데 저라면 여왕님처럼 모시고 살 것 같아요 ㅋㅋㅋㅋ
2023.10.16 15:20
전 이제 반절 봤어요. 점점 더 재미있어지네요! 아주 공들여서 각본을 만든 것 같아요. 어셔가의 몰락이라는 큰 틀 안에서 다른 작품들을 그럴듯하게 잘 끼워넣었네요. BBC셜록처럼 원작 인용들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고어씬도 그렇지만 과거 작품들보다 수위들이 전체적으로 올라간 느낌이지요? 등급생각안하고 미성년자랑 보다가 후다닥 꺼버렸습니다. ㅋ 앨런포를 아주 좋아하는 애인데 그 점은 좀 유감이에요 ㅋㅋ 알아서 몰래 잘 보길.
매들린은 예전 문고판에서는 매들라인으로 읽었던 것 같아요. 저도 두 배우 모두 좋아합니다. 현재 매들린의 매리 멕도넬은 배틀스타 갈락티카에서, 과거 매들린의 엘라 핏저럴드는 저의 22년 호들갑이었던 리처에서 처음 보자마자 강력하게 각인이 된 분들이지요. 다른 배우들도 아주 좋은데 역시 최애는 칼라 구지노예요. 이번 시리즈에서는 약간 묘기대잔치같은 연기를 하셨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