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듀게에 비슷한 요지의 글이 한번 올라왔던 것 같기도 한데

아무래도 외국 영화, 드라마는 연기의 부족함이나 어색함을 느끼기 어렵다는 게 그때 게시물의 결론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익숙한 문화권이 아니더라도 일본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보면 굉장히 어색한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아요. 

특히 드라마는 특유의 과장된 연기가 저랑 맞지 않아서 거의 못 봅니다.

한국 영화야 그래도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듯 하지만 드라마에는 여전히 소위 발연기 배우들이 꽤 많이 나옵니다. 

물론 안정된 연기를 보여주는 좋은 연기자들도 많이 있지요.

그렇다면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언어, 문화적으로는 약간은 거리감 있을 수밖에 없는 영미권 연기자들은 어떨까요?

전 한국 영화나 드라마보다 영미권 영화, 드라마를 더 익숙하게 접하는 탓인지 몰라도, 그네들의 연기가 훨씬 자연스럽게 느껴질 때가 많더라고요.

헐리웃이야 워낙 치열하게 검증된 배우들이 넘쳐나니 굳이 발연기자를 쓰지 않아도 될테지만

드라마는 영화판과는 또 조금 다를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고(헐리웃에서도 영화배우와 드라마배우 사이에 약간의 계급? 같은 게 있다고 들었어요)

사실은 발연기 하는 중인데, 우리가 미처 모르는 경우도 있겠지요.

혹시 짐작되는 영미권 발연기자가 있으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069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974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007
124054 [아마존프라임] 90년대풍 에로틱 스릴러의 향수, '딥 워터' 잡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3.08.20 317
124053 동시상영관 : 비뎀업 리메이크 작품들 [2] skelington 2023.08.20 131
124052 [왓챠바낭] 의도는 알겠는데... '고스트 버스터즈' 리부트 잡담입니다 [11] 로이배티 2023.08.20 564
124051 오펜하이머 사소한 거 [3] daviddain 2023.08.19 470
124050 프레임드 #526 [4] Lunagazer 2023.08.19 97
124049 킹스 퀘스트 5 [3] 돌도끼 2023.08.19 202
124048 이런 내용의 단편 영화를 아시는 분(우주인과 랜덤채팅을 하는 여자) [3] 하마사탕 2023.08.19 295
124047 [넷플릭스] 마스크걸, 아니 이거슨 또 무엇인고.....ㅎㅎㅎ [10] S.S.S. 2023.08.19 1020
124046 어제 미국에서 공개된 DC유니버스 첫 영화 블루비틀 티저 예고편 [2] 상수 2023.08.19 243
124045 오펜하이머 이동진 심층리뷰 상수 2023.08.19 520
124044 [왓챠바낭] 애매... 하군요. '미녀 삼총사3' 잡담입니다 [12] 로이배티 2023.08.19 473
124043 SF작가 심너울의 한국일보 칼럼 ‘익명성을 내버리자’ [2] 상수 2023.08.19 407
124042 윌리엄 포크너의 소설 좋으셨나요. '나이츠 갬빗' [4] thoma 2023.08.19 318
124041 언어 배우기 [1] catgotmy 2023.08.18 149
124040 [EBS1 영화] 더 퀸 [3] underground 2023.08.18 162
124039 프레임드 #525 [2] Lunagazer 2023.08.18 86
124038 잡담 - 탕후루와 하이볼 유행, 애플 V EU(라이트닝 케이블과 배터리일체형) [2] 상수 2023.08.18 337
124037 오펜하이머 본 다음 수확 [7] daviddain 2023.08.18 519
124036 한국 대중음악과 현재 망가진 세태 [2] catgotmy 2023.08.18 508
124035 킹스 퀘스트 [2] 돌도끼 2023.08.18 19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