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9 14:13
인종차별 글과 엮어서 하다보니 이상한 망상들만 하고 있으니.
그냥 따로 이야기를 해보죠.
제가 실질적으로 최근 몇 년 사이에 크게 체감한건
한국의 위상이나 이미지가 예전과는 다르게 많이 높아졌다는겁니다.
그래서 국뽕이 차오른다까지는 아니겠지만 살짝 자부심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나라의 이미지가 개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걸 실감하구요.
외국인들을 만날 기회도 많아지고 그들과 얘기를 하면 다들 한국에 대해서 많이 알고 좋아하구요.
뭐 당연히 70억중에 일부 외국인들이겠죠.
하지만 그 숫자가 많아진거를 부인하기도 힘들기는 하겠구요.
몇 년 전만 해도 이 게시판에도 한류는 과장된거다 라는 글들이 올라왔는데
이제는 그런 글들도 좀 무색하기는 할 정도로 문화적으로 위상이 높아지기는 했습니다.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기생충, 오징어게임 등등
오징어게임때도 이 게시판에서 논란이 많았기는 한데.
이런 글을 쓰면 그렇게 불편한가요?
막 국뽕처럼 느껴지고 한국의 여러가지 문제들을 덮을려고 물타기 하는것처럼 보이나요?
소니님처럼 이 게시판에 안맞는다는 얘기까지 하는데
이 게시판의 정체성이 뭐라고 생각하나요?
2023.06.09 14:24
2023.06.09 14:27
그러니까 계속 얘기하지만 그 맥락은 본인의 망상이고 한국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여담으로 한 얘기니 따로 얘기를 한거잖아요. 근데 여기에까지 그 인종차별 얘기를 끌고 오는 이유는 뭔가요? 그냥 이 주제 자체는 불편하지 않다면 그냥 그렇다고 하면 되고 인종차별과 상관없이 이 주제 자체가 불편한지를 묻고 있잖아요?
그리고 계속 애국심 운운하면서 비꼬는데 애국심이 그닥 있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애국심이라는 말이 그렇게 비꼼의 대상인가요? 님은 애국심은 전혀 없나요?
2023.06.09 14:37
이미 만들어진 맥락을 자꾸 부정하시면 어떡합니까 ㅋㅋㅋㅋ 사람들이 한국의 인종차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한국의 케이팝 및 국제적 위상이 올라간것에 대해 이야기하자고 하면 아 그럴까? 라고 누가 대답하나요? 두 문장을 묶어보세요. 한국은 인종차별이 심하다. "그러나" 한국은 케이팝 및 여러 성공으로 그 위상이 높아졌다 라고 밖에 안만들어지는데요 ㅋㅋ 결국 한국이란 나라의 이미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데 그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을 완전히 부정해버리는 다른 요인을 들고 와서 그게 독립적인 주제인것처럼 이야기를 하면 누가 그 대화에 참여를 하겠냐고요. 제가 올려준 가나에서 온 소니 기사는 왜 씹으시는지?
2023.06.09 14:41
같은 얘기 계속 반복하는군요. 내가 아니라고 얘기하는데 맥락상 그렇다고 우겨댄다고 님이 얻는건 도대체 뭔가요? 저를 인종차별주의자로 만드는거? 님은 애당초 처음부터 내가 인종차별이 없어진 근거로 백인여자와의 데이트를 얘기했다고 구체적으로 말해놓고 그렇게 얘기한 대목을 가져와라 했더니 맥락상 그렇다고 우겨댈 뿐이잖아요?
그리고 본인만의 망상 프레임에서 벗어나세요. 가나 기사를 왜 씹냐니? 이게 무슨. 내가 쓴 글에 한국에 인종차별이 없다고 얘기한 대목이 있는지 찾아보세요. 님 글은 사실 마지막 부분 빼고 읽지도 않았어요.
2023.06.09 14:45
어글리 코리안의 짤방에 대한 반응이나 가나에서 온 소니가 한국에서 당한 인종차별 기사에 별다른 댓글을 안다시는 걸 보면 이미 갓파쿠님이 지켜내고픈 한국의 이미지가 있다고밖에는... ㅎㅎ 죄송합니다 그런데 한국이란 나라가 그렇게 멋진 나라가 아니라는 걸 깨달으신다고 손해볼 일은 없지 않으실까요 ㅠ
2023.06.09 14:50
한국에서 당한 인종차별 기사에 별다른 댓글을 달지 않았다는게 내가 한국의 이미지를 지켜내고 싶은 증거라고 얘기하는건가요? 이건 뭐 거의 김정일 개객끼라고 말해보라는 수준이군요.
당연히 한국은 멋진 부분도 있고 추한 부분도 있습니다. 어느 나라나 그렇듯이요. 그래서 국까들을 보면 국뽕이 들기도 하고 국뽕들을 보면 국까가 되기도 합니다.
2023.06.09 14:32
한국과 한국 문화의 위상 높아진 것에 대해 불편해하시는 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쓰신 글과 별개로, 한국 문화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우리가 인종차별이나 다양성 같은 문제에 훨씬 더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하고 싶네요. 얼마전에 모 드라마에서 나치 수용소 이야기를 했다가 사과를 한일도 있고, 예능에서 지나가듯 나오는 말한마디 때문에 다른 국가에서 비난을 받는 일도 생기니까요. 한국 문화 위상이 확 높아진 건 사실이지만, 눈이 많아진 상황에서 잘못을 하면 훨씬 더 큰 추락이 올 수 있습니다.
2023.06.09 14:34
그거는 당연한 얘기구요. 근데 한국문화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에 불편해 하는 분이 없다는 생각은 글쎄요. 그냥 머핀탑님 생각만 말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SNS든 어디든 국뽕, 국까들도 많은 것도 사실인데 그거를 님은 존재하지 않는것처럼 얘기하는군요.
2023.06.09 15:18
사실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이렇다 저렇다 생각하는게 어색합니다. 예를 들자면, 저도 한국이 우주발사체 자체 개발을 해내고, 인공위성 쏘아올리는 것에 모종의 뿌듯함을 느끼긴 하죠. 하지만 한국의 우주개발 개발 진행 방식이나 시스템이 최고고 긍정만 한다면 고개를 갸우뚱 하게 되겠죠.
사실에 대한 개인적 의견은 큰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죠. 어떤 명제든지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매우 어렵기만 할 것이고요. "한국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인종차별이 딱히 심한 것은 아니다" 같은 명제 말이죠. 다만 그 의견 이후의 방향이 무엇이냐는 의문이 남습니다. 1. 다른 나라들에 비해 딱히 안 심할 뿐만 아니라, 상위 10%에 드는 인종차별청정국이다. 2. 다른 나라들에 비해 안 심하고 딱 평균이다. 3.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당히 심한 인종차별국이다. 1번, 2번, 3번일 때 한국인으로서 앞으로 취해야할 혹은 생각해야할 방향이 달라지는건 사실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굳이 다른 나라들을 이 이야기에 끌어들이는 거구요. 저도 한국인으로서 딱히 다른 나라들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데, 그걸 줄 세워 비교하는 데이터를 찾아 헤매게 되지 않습니까.
한국 문화의 위상이 높아졌는지 물어보시는 이 글에는 네, 라고 대답해 드립니다. 그런데 이런 글은 무슨 글인가요?
2023.06.09 15:24
이 글은 한국 문화의 위상이 높아졌는지 물어보는 글이 아니고. 한국 문화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글에 불편한 사람이 있었냐고 물어보는 글입니다. 이유는 그 글에 대해 인종차별과 엮어서 이야기를 하길래 그렇지 않다고 얘기했는데도 계속 맥락상 그렇다고 우기니까 그냥 그 글 자체에 불편한건지 물어본거구요. 됐나요?
궁금한데 이 글 어디에서 한국문화의 위상이 높아졌나요? 라고 물어봤다고 생각을 한건가요? 분명히 내가 그렇게 느꼈다고 썼고 그런 글이 불편하냐고 물어봤는데요.
2023.06.09 15:31
그러네요, 그렇게 물어보는 부분은 없네요. 제가 잘못 썼습니다. 이런 글은 무슨 글이냐는 물음은 조롱 같은 질문이 아니라... "이런 글을 쓰면 그렇게 불편한가요?"에서 이런 글이 무슨 글을 뜻하는지 몰라서 물어본 겁니다.
한국 문화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글에 안 불편합니다.
갓파쿠님... 한국의 인종차별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기어이 한국이 국가적 위상이 높아졌다고 기를 쓰는 그 현상 자체가 이미...
그리고 제가 드린 말씀을 오해하셔서 정.확.히 설명을 드리자면 인종차별과 관련해서 본인의 애국심을 증명하는데 이 게시판이 적합치 않다는 뜻입니다... 제가 생각할 때 이 게시판은 "한국인들의 심각한 인종차별을 인지하면서 그걸 케이팝이나 다른 문화상품 수출로만 국가적 정체성을 오해하는 걸 피하고자 하는" 정체성이 있다고 생각하구요. 그러니까 갓파쿠님의 애국심 증명에 적합치 않겠죠 어글리 코리안 짤을 저같은 사람이 들고 와버리니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