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야기입니다......ㅡ.ㅜ

 

작년까지 교정기를 끼고 있었어요. 교정 해보신 분은 알겠지만 치아에 한 줄로 철사가 붙어있는 것이니

 

치아 사이에 낀 이물질들이 칫솔질만으로는 잘 안빠집니다. 치간칫솔로 치아사이 찌꺼기들 쇽쇽쇽 빼주는게 시원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지요.

 

그런데 교정기 빼고 유지장치만 하고 있으니까, 치아를 가로지르며 막고있는 철사가 없으니

 

아래위 쓱쓱 솔질하는 칫솔질만으로도 왠만한 이물질들은 다 제거될거라고 믿은건지...

 

귀찮아진건지... (<------이게 진짜 이유 OTL)

 

치간칫솔 한동안 안하고 있었거든요.

 

마지막으로 검진받으러 갈때는 충치가 없었는데

 

5개월만에 충치 생겼습니다.

 

윗쪽 제일 끝 어금니 사이, 칫솔질만으로는 음식찌꺼기가 잘 제거가 되지 않는 곳이라고 합니다.

 

치위생사님 하시는 말

 

"치실이나 치간칫솔질 안하시지요?"

 

아흑....

 

그나마 일찍 발견해서 다행이라고, 어금니 사이의 충치는 신경에 가까워서 충치가 더 진행되면 신경치료(으악!) 해야 한다고 합니다.

 

어금니 사이 충치인지라 레진으로도 안된다고 해서, 비싼 재료로 때워넣느라 xx만원 나갔습니다.

 

아까워 죽겠습니다. 생돈이 나갔네요. 양치질하고 습관적으로 치간칫솔질만 쓱쓱 했어도 이런일 없었을텐데.

 

이제부턴 무슨 일이 있어도 3끼 매번 치간칫솔 하려고 합니다.

 

치간칫솔이 치실보다 더 편해요.

 

양치질로만 끝났다고 생각하시면 저처럼 생각지도 않은 큰 돈 나갈 수 있습니다. 꼭! 치실 / 치간칫솔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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