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5&aid=0000560155

 

5월 30일 인터넷 독립 언론 뉴스타파에서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윤석화는 남편 김석기 전 중앙종합금융 사장이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등지에 설립한 6개 페이퍼컴퍼니 가운데 3개사의 등기이사·주주로 등재됐다. 당시 윤석화 측은 “남편 사업을 돕고자 이름만 빌려줬을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극장 측은 지난 주말쯤 영국 런던에 체류 중인 윤석화에게 공연 취소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발송했다. 극장은 취소된 공연을 대신해 다른 작품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딸에게 보내는 편지가 취소되고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가 올라간건가 보군요. 명동예술극장이 연간 기획표를 서둘러서 뽑아내는곳인데

웬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가 뜬금없이 올라가나 했어요.

 

윤석화, 진짜 이미지 회복하기 힘들것같군요. 학력위조 사태로 연예인을 비롯해 각계각층 인사들이 줄줄이 걸렸을 때 윤석화가 연예인 부류 중에선 가장 많이

욕 먹은것 같아요. 잘못을 인정하는것처럼 굴다가도 결국엔 자기 자신 보호하기 바쁘고 억울한척 구는 태도가 비호감이 됐죠.

이번에도 페이퍼컴퍼니 운영한게 걸리니까 또 변명이네요. 가짜 이대생 들통났을 땐 이대 학력 이용한적 없다고 한결같이 굴더니만 이번엔

남편 사업을 돕기 위해서라니, 남편 사업이 곧 자기 사업 아닌가요. 남편이 돈 잘 벌면 자기도 잘 살게 되는건데.

만날 돈없다 궁시렁, 돈없어서 빚냈다, 집 팔았다, 전세금 뺐다 등등 인터뷰만 했다 하면 동정표를 사더니만 외국에 호화 저택에 산다고 하고요.

그러고 보면 윤석화는 그냥 인생 전체가 이런식인것 같아요. 남 탓 하기 좋아하고 자기는 가녀리게, 외롭게 예술하기 위해 투쟁하는 잔다르크고..

그래도 열심히 하려는게 계속 보였기 때문에 좋게 보려고 했는데 이번에 페이퍼컴퍼니 관리하다 걸린거 보니 오만정이 다 떨어지네요.

연극도 취소 당한것 같아요. 학력위조 사건 때는 그때 하려던 토요일 밤의 열기 공연을 자기가 취소했죠. 근데 이번엔 명동예술극장측에서 취소를 통보했다고 하니까요.

 

학력위조 사태때 제일 뻔뻔스럽게 굴었던 연예인이 장미희 같아요. 아예 대응을 안 했죠. 사과도 안 했고요. 그리고 장미희 본인은 계속 교수직을 고수했죠.

그런데 장미희 같은 경우는 애초에 좀 맹한 이미지, 백치미가 있어서 에세이집 같은데서 유학 생활 경험담이나 인터뷰 같은데서 쓸데없는 영어 남발을 할 때

사람이 측은해 보이는 면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본인은 굉장히 지적인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어필하려고 노력하는데 별로 그렇게 보이지가 않았던거죠.

그래서 학력위조 사건 터지고 사실상 중졸이란것이 밝혀졌어도 그 전에 학위 딸거 다 따고 유학파 경력까지 더해진 동국대 교수의 이미지과 별볼일 없는 학력을 가진

실상의 장미희 사이의 괴리감 같은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학력위조 터졌는데도 남들처럼 사과하며 눈물로 호소하기는 커녕 뻔뻔하게 

대처하는게 코믹해 보일 지경이었는데 윤석화의 일련의 행보는 좀 무섭네요. 동정표 호소는 달라진게 전혀 없고

툭하면 눈물 호소에 자살 충동을 느꼈다느니 같은 자극적인 말만 하고요. 그리고 이 분 오랫동안 했던 커피광고를 비롯해 이대 출신의 지적인 예술가 이미지+유학파 이미지를,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굉장히 영리하게 써먹었고 그게 많이 먹혔죠. 그래서 학력위조 들통난 후에 이미지 회복이 전혀 안 되는것 같습니다.

그 전엔 소극장 연극같은데 서면 쉽게 매진되고 했던 배우인데 학력 들통난 뒤엔 연극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팬이 많이 떨어져나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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