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만 겪은 건가요?

안경쓴 채로 안경 찾아보셨나요오?

저도 찾다찾다 포기하고 나왔는데 엘리베이터 안의 거울을 보니 안경을 쓰고 있더라- 뭐 이런 거 상상했어요.

캐스윈드 / 아직 그 단계까진 가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학교 다닐때 느지막히 일어나 안경을 벗고 샤워를 했는데 그 뒤에 안경을 못찾았어요. 그래서 첫수업 제꼈는데.. 나중에 점심이나 먹자하고 싱크대에 가보니 후라이팬위에 안경이 놓여 있더군요.. 전 술도 안마셨는데....(...)

안경끼고 세수한 일, 저만 겪은 건가요?

가라/ 안경 후라이가 될뻔...

안경벗고 세수하고 안경 못찾고

그래도 몇십년 동안(응?) 안경과 함께 살아왔지만 방바닥에 놓인 안경을 밟은 적이 없는게 용해요.
술먹고 들어와서 안경을 아무렇게나 던진적은 수없이 많지만.

저 예전에 안경 쓴 채로 안경 찾아본 적 있어요. 어렸을 때..-_-;;

집에 안경이 몇개 있는데, 안경쓴 채로 눈에 보이는 안경을 얼굴에 쓸려고 한적은 있습니다.

안경 후라이에 빵~ 하하하 ^^;

기억을 되살려보니 안경쓴채로 로션바른적이 있었...

저희 어머닌 머리띠를 돋보기 안경과 착각해 눈 앞에 갖다대고 2초간 정지;

머리위에 올려놓고 한참 찾았던적 있지효

안경은 수도 없죠 뭐. 가족과 같이 살 때는 제가 늘 놓는 장소에서 자기들 생각으로 '안전한' 곳에 옮겨 놓아서 잃어버린 적도 많았어요. 다들 눈이 좋아서 안경을 벗으면 안 보인다(=눈에 확 띄어는 곳에 두어야 한다)라는 개념이 없더라고요.

분실 관련한 최고의 미스테리는 어째서 제 디카가 베개 속에서 나왔느냐 하는 겁니다.

침대맡 책장에 두고 한참을 찾는건 다반사구요 ㅎㅎㅎ 본문과 좀 어긋나지만 핸드폰 손에 쥔채 핸드폰 찾은 적도 허다합니다 ㅎㅎㅎ

안경 쓰고 세수 한번, 안경 쓰고 안경 찾던 경험 있어요;;

안경 쓰고 로션 바른 이야기 하려고 했는데 벌써 있...ㅋㅋㅋ 콱 찍히는 느낌과 함께 앞이 뿌연데 순간 뭔일이 일어났는지 몰라 당황했던.;; 안경쓴 위에 또 쓰려고 했던 이야기도 있네요.ㅎㅎ
안경 이야기 나온 김에... 며칠전 출근하려는데 스르르 안경이 흘러내리는 느낌(마치 이가 빠지는 기분;;). 경첩 부위가 낡아서 떨어진 거더군요. 그래서 안그래도 렌즈가 안 맞아서 불편하던 차에 벼르던 안경원에 갔습니다. 지난 몇 년 간 다니던 안경점에 안 가고 새로운 안경점을 소개받아서 갔지요. 그리고 사용하고 있던 렌즈 검사를 받았는데 '외제 기능성렌즈'라 해서 안경 하나당 렌즈만 30, 안경 두 개에 60만원 주고 맞춰서 쓰고있던 렌즈가 (돋보기로 자세히 보니 상표가 보이더군요)국산 중에 제일 저렴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번에도 같은 제품으로 11만원 주고 돗수 변경해서 맞췄어요. 저렴한 렌즈 하나 더 하고 테도 하나 하고 부러진 테 고치고... 모두 합해 23만원 들었죠. 지금까지 다닌 안경점, 눈 나쁜 것도 억울한 사람을 등까지 쳐먹고. 친구의 친구라해서 믿고 몇 년 다녔는데 너무 비싸게 받는 것 같아서 어쩐지 발길이 안 떨어져서 안갔더니, 계속 속아왔다는 생각에 친구의 친구만 아니면 항의하고 싶었어요. 제가 다른 안경점에 가서 상표를 확인하게 될 줄은 몰랐겠죠.

깜빡하고 안경 안 쓰고 회사 간 적은 있네요; 모니터에 코를 박고 일했던.

전 휴대폰으로 전화하면서 휴대폰 찾아본 적 있어요.
'내 휴대폰 어디갔지?' 이랬더니 '너 지금 나랑 통화하고 있잖아!'라고..

안경쓰고 눈비빈 적은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