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 유럽에서 기독교인이라는 의미 용법의 집합은 한국에서의 용법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그것의 일부는 '나는 위대한 아리아인들의 문화적, 혈통적 계보에 속해있다'는 것이 포함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즉 민족주의적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 것이죠. 그래서 히틀러가 유태인을 학살할 때 국민들의 '기독교적인' 정서에 호소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노르웨이 테러를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의 소행이라고 할 때에는 오해의 소지가 있어보입니다. 사실 더 명확하게 말하자면 '극단적 민족주의자'들의 소행이라고 함이 더 맞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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