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이 싫어졌어요!

2011.01.26 13:26

남자간호사 조회 수:2558

전 사실 DHL을 별로 이용해본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DHL에 호감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밑에 링크한 광고(아닌 광고) 때문에요.





왜 광고 아닌 광고라고 하냐면, 이 광고가 정식 런칭된 광고는 아니고, 원래 경쟁 피티용인가로 제작된 건데 우연히 유출되어서 인기를 끌었던 걸로 알고 있거든요.


어쨌든.


전 DHL에 호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캐나다 DHL 때문에 이 호감이 산산조각이 나버렸네요.



한국에서 서류를 급하게 받아볼 것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어머니가 급하게 서류를 떼다가, DHL로 재빠르게 보내주셨더군요.


배송 조회를 해보니, 어머니께서 서류를 보내주신지 48시간도 안되어서 캐나다 밴쿠버 땅에 도착을 했네요...


문제는 이제부터 입니다.


왔으면 서류를 집으로 가져다줘야 할 것이 아닙니까.



전 학교에 가있느라 집에 없다곤 하지만, 집엔 항상 누군가 있습니다. 아내님 혹은 룸메가 있거든요.


네, 사실 저희 집 초인종이 고장나서 대답을 할 수 없긴 합니다. 하지만 문은 열어줄 수 있거든요.


제가 처음 하루 이틀 배송 조회에 'Not Home'이라고 찍힌 건 이해합니다. 

제때 초인종에 대답 못 했으니까요. 


하지만 그후 집에 딱 붙어서 DHL 대기 모드 돌입하고, 초인종 옆에 XXX호에 사람 있다고 종이를 붙여놓으면 뭐합니까.


초인종 눌러본 적 없으면서 하루에 두 번이나 왔다간것 처럼 Not Home 하루에 두 번 찍혀있는 배송조회 확인하면 속이 답답해집니다.



그렇다고 DHL 배송센터로 찾아갈 수도 없더라고요. 이미 배송원 쪽에 실린 거라, 그가 배송 센터로 반납하지 않는이상, 제가 직접 찾으러 갈 수도 없습니다.

또 찾아보니 DHL 배송 센터는 공항 바로 옆에 있네요.


하지만 많은 국제 공항이 그렇듯 공항은 다운타운에서 멀기도 합니다. (전 다운타운 한복판에 살거든요.)


이틀만에 한국에서 캐나다로 배송이 되었지만, 근 일주일간 캐나다 안에서 제 서류는 만나기가 힘드네요.


담부턴 급해도 우체국 특급 배송을 해야겠습니다. 최소한 배송센터 찾아가려고 공항 가는 것보단 가까운 우체국 가는 게 나을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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