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8 00:31
갖고 싶던 데세랄
고집스럽게 그냥 안사고 살았는데요.
아기사진 똑딱이로 찍으니까 너무 안이뻐서;;;;
중고로 보급기 수준의 데세랄을 하나 장만했어요.
생각보다 너무 이쁘게 잘 나와서 만족스럽네요.
그런데 제가 오랫동안 수동카메라만 써서, 데세랄 작동법을 잘 모르겠어요-_-;;;
버튼 뭐 눌러야 뭐가 되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초보용 강좌라고 읽어보면 늘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의 관계라던가 그런거만 나오는데요.
저는 이미 그런 이론은 중딩때 다 띠었구, 수동카메라로 그런 사진 찍은지는 꽤 되었기 때문에 그런 강좌는 필요없는데. 흑흑.
찾아보면 그런거 밖에 없더라구요.
저 같이 무식헌 사람이 없는건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매뉴얼을 보면 다 나오는거겠더군요;;;;;;
흑흑 근데 매뉴얼이 없다는거!!!!!
파신분이 오래전에 잃어버리셨다고..;;;
그런 버튼작동법 알려주는 강좌는 없을까요?
그나저나 재밌네요, 데세랄. 수동카메라 찍는 것 만큼이나 즐거운데 결과는 금방금방 볼 수 있어서 맘에들어요.
그런데 포커스 맞추는 건 수동카메라보다 훨씬 예민하네요-_-;;;;
그 때 감으로 맞춰서 찍어서 이 정도면 되었겠군 싶어서 뽑아보면 늘!! 포커스가 살짝 안맞게 찍히네요. 흑흑. 수동카메라에선 그냥 잘 나왔다규!
이틀동안 만져보고 겨우 찍어본 사진 올려봅니다.
데세랄 어려워요-_-;;;;;;
울고 있는게 아닙니다.
하품을 늘어지게 하고 있네요.
포샵으로 좀 만질껄 ㅎㅎㅎ 하나도 안만진 원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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