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14 20:53
3일째 일본에서 잉여잉여하며(는 아니고 강행군을 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내일 한국으로 백... 아무튼 이런건 접어두고...
3일 내내 본 수많은 일본인들을 보면서 새삼스럽게 느낀건 여자들은 염색 정말 잘한다....
남자들은 수염을 참 잘 길러서 정리했구나...라는 생각이네요.
특히 턱라인을 따라서 얇게(?) 정리한 수염은 남자가봐도 섹시한 느낌이 드네요. 하앍(?!)
턱수염도 그렇고, 콧수염도 그렇고 아무튼 종류를 안가리고 깔끔한 느낌이 들게 길러서 정리를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도 수염 길러서 정리한 사람들 엄청나게 봤지만, 한번도 잘 정리했다는 느낌을 가져본적이 없는거 보면
뭔가 전문가적인 솜씨가 일본남자들에게 있는건가?란 생각도 들더군요.
제 주변 남자들은 수염을 다들 지저분하게 기르고, 지저분하게 정리를한거 같아서요.. 홍대에서 보이는 분들도 그렇고.
아무튼, 전 밤11시에 노천온천을 하러 가기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아키하바라 한번 가보시면 생각이 180도로 바뀌실 겁니다.
그리고, 자기가 하는게 아니라 '엄청나게 비싼 미용실 값'을 치루고 나온 결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