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벌써 금메달 2개네요 ^^

임예진 인상이네요.

통일을 바라는 게 욕 먹을 일로 치부되고 있나요?

스포츠만큼은 항상 북한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아무래도 국제경기 출전 경험이 거의 없어서 선수 정보가 베일에 쌓여있기 때문에 개인 격투기 종목에서 아무래도 유리한 면이 많을 것 같아요.

남북 단일팀 사례는 예전에도 있었죠. 한반도기를 들고 코리아란 이름으로요.
물론 올림픽은 아니었습니다만.. 언젠가 올림픽에도 단일팀으로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월드컵은 국가 개념이 아닌 축구협회에서 나가는 거라 힘들겠지만요.

현재 체제하에서 단일팀 만든다면 이때까지 훈련해 온 과정을 정치적 수 때문에 왕창 뒤집는 거라,
결과적으로 남한 선수들 경기력에 지대한 영향 정도가 아니라 아주 말아먹으려고 작정하는 짓이 되기 때문에 - 탁구단일팀이 흔한사례가 아닙니다 - 스포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선 단일팀의 단자만 나와도 욕을 먹죠.

통일되어서 남한의 시스템 - 북한엔 체육시스템이라거나 전술이해도 같은 게 거의 80년대 중후반 수준입니다 - 으로 북의 우수한 자원들이 길러져서 단일팀으로 나가면... 통일한국의 단일팀에 반대할 스포츠 팬들은 없을겁니다. 사실 그거대로 기대되는 거기도 하고. (아마 그 때는 단호도 Team 'Corea'로 바뀌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탁구 말고 세계청소년 축구대회의 전적도 있죠.
경기력은 둘째 치고, 일단 올림픽 같은 세계 대회 자체가 지극히 정치적인 목적에 이용되기 딱 좋기에 단일팀은 충분히 가능성 있는 얘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베이징 올림픽때도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했다가 정권이 바뀌는 바람에 무산되기도 했었죠.

북한선수 포스가 후덜덜.. 성마른데다가 눈빛이 아주 멋지던데요. 샥샥 떼부리는 아기고양이 같은 쿠바선수를 마치 끙 하면서 집어 내치는 어미고양이 포스랄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