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9 11:15
http://youtu.be/hbnVXWm98tc
(폭력적으로 혐오스러운 표현이 있습니다. 주의 요망)
루리웹에 이틀동안 네개의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합쳐서 1000플을 넘긴 헤이트리드 입니다.
일반인에 대한 폭력성이 문제가 되는데, 그래픽이 리얼하고 고어한 면이 있어서 논란이 된것 같습니다.
http://www.typemoon.net/bbs/board.php?bo_table=freeboard&wr_id=1194036
(헤이트리드 홈페이지 제작사의 게임 설명)
These days, when a lot of games are heading to be polite, colorful, politically correct and trying to be some kind of higher art, rather than just an entertainment – we wanted to create something against trends. Something different, something that could give the player a pure, gaming pleasure. Herecomes our game, which takes no prisoners and makes no excuses. We say ‘yes, it is a game about killing people’ and the only reason of the antagonist doing that sick stuff is his deep-rooted hatred. Player has to ask himself what can push any human being to mass-murder
오늘날, 많은 게임들이 예의바르며 아기자기하고 정치적으로도 올바른 방향을 추구하며, 무언가 고급예술 같은 게 되려고 합니다. 단지 엔터테인먼트가 되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우리는 이런 트렌드에 반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고, 게이머에게 순수한 게임적 재미를 주고 싶었습니다. 우리 게임이 그렇습니다. 아무런 이유를 갖다붙이지 않는 게임이죠. 사람을 죽이는 게임이고, 주인공이 사람을 죽이는건 깊은 증오심 때문일 뿐입니다. 플레이어는 무엇이 평범한 사람을 학살자로 만드는지 자문해야만 합니다.
게임의 주 시점상 그렇게 항상 불편할 게임은 아닐것 같고
고어하다지만 이것보다 고어한 게임은 많습니다. 일반인을 학살한다는 설정이 가장 큰 문제겠고
이것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도 꽤 많은 편이죠. 아마 그래서 일반인을 죄책감 없이 죽이기 위해서 좀비 게임이 많이 나오는거 아닐까요.
금기를 건드렸다지만(일반인, 여성) 아동에 대한 표현까지는 안간것 같습니다.
저도 아동에 대한 표현까지 갔다면 생각이 좀 달랐을것 같습니다.
게임만 괜찮게 나온다면 재밌게 할것 같고
저런 근접 장면 같은것도 몇번 발동시키다가 지루하고 짜증나서 끄게 될것 같네요.(게임플레이인지 컷신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게이머들이 단 하나의 트레일러 갖고 이렇게 호불호가 갈려서 논쟁하는것도 처음보네요.
http://youtu.be/RrX7G-1xPLs
(같은 트레일러 주의 요망)
이틀된 영상인데 조회수가 백만을 넘었습니다.
영상에 대한 좋아요 싫어요는
좋아요 14858 싫어요 13636
웃기네요.
2014.10.19 11:28
2014.10.19 11:32
저도 이런건 처음봅니다. 맨헌트나 포스탈이 비슷할라나요.
2014.10.19 11:32
트레일러에 나온게 다라면 별로 재미는 없을 것 같아요. 사춘기 소년의 망상 정도의 컨셉으로 느껴지네요. 뭔가 더 있겠죠?
2014.10.19 11:38
아이소메트릭 시점에서 슈팅게임인데, 강한 적도 있어야할테고, 퍼즐성이나 맵디자인도 신경써야 할테고, 게임플레이에서 큰 기대가 안되긴합니다. 영세한 제작사 같구요.
2014.10.19 11:34
2014.10.19 11:39
그것도 꽤 논란이 있었죠. 아무것도 안해도되긴 하지만요.
2014.10.19 11:43
2014.10.19 11:53
과하긴 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제작사 로고부터 좀..
2014.10.19 11:47
동영상을 못 보는 상황이라 아직 못 봤는데, GTA 같은 게 10년 가까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렇게 큰 논쟁이 좀 새삼스러운 느낌도 드네요. 물론 게임의 목적 자체가 죄없는 사람을 살해하는 거라 다를 순 있겠지만요
2014.10.19 11:56
루리웹에서도 GTA 얘기가 많았는데, GTA를 옹호하고 hatred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GTA가 폭력이 주제가 아니라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 같은거고, 플레이어의 선택권이 있으니까 괜찮다. 나쁜짓 하면 경찰이 잡으러 온다"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전 고어한 표현을 제외하면 딱히 GTA랑 차이점은 없는것 같습니다.(그게 큰 차이점이겠지만) GTA 5 고문장면은 꽤 리얼해보이기도 했죠.
2014.10.19 11:52
또라이들이 어그로 끌어 인지도 높이려고 출시한 게임같네요.
심의제도의 존재 의의라면 이런 쓰레기들을 거르기 위함이 아닐까 합니다.
2014.10.19 11:57
저정도 수위로 나온다면 대부분의 나라에서 출시되긴 힘들겠죠. 무슨 목적으로 트레일러를 만든지는 모르겠지만 어그로는 분명한것 같습니다.
2014.10.19 11:58
고어함에서는 '맨헌트'가 한 수 위였지만 일단 주인공이 납치되어 살인을 강요받고 있다는 설정과(뭐 플레이하다보면 본인도 꽤나 즐기고 있다는 생각 밖에 안 듭니다만;;), 살인대상들이 일반인처럼 보이지만 실은 모두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이라며 어느 정도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놨고, 일반인 거리낌 없이 죽이는 게임으로는 '카마게돈'(심지어 사람 치어죽이면 보너스 점수;;)이 있었지만 세계관 자체가 진지함과 거리가 있는 정신나간 분위기인지라 그러려니 했는데, 이 녀석은 대놓고 민간인 학살 + (중2병스럽긴 해도)진지한 분위기니 좀 위험해 보이는군요.뭐 제작사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크게 기대는 안 됩니다만, 이 게임도 어쩌면 나중에 빠져나갈 구멍 한두 개 쯤 만들어놨는지도 모르죠. 막판에 모든 것은 정신병자의 뇌내 망상이었다고 판을 뒤엎는다든지, 아니면 마지막에 주인공이 엄청 비참하게 죽는 모습을 보여준다든지 하는 식으로 말이죠.
그런데 이 게임 총기음과 타격감이 꽤 좋군요. 리메이크된 재기드 얼라이언스나 엑스컴 시리즈의 타격감이 저 정도만 됐다면 참 좋았을텐데 말이죠.
2014.10.19 12:11
맨헌트 설정은 그랬군요. 카마게돈도 영상만 봤지만 진지한 게임은 아니었죠. 뇌내망상 같은 식으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진 않을것 같지만 엔딩에서 주인공이 끔직한 일을 겪을것 같습니다. 자기가 했던 것보다 훨씬 심한 꼴을 당할것 같습니다.
타격감 좋네요. 폭파같은것도 그렇구요. 이런류 게임 마지막으로 했던건 에일리언 스웜인데 그정도 뽑아주면 좋겠어요.
2014.10.19 12:38
2014.10.19 12:44
타국에서 전쟁하는 나라라서 그런가요? 그런데, 이건 폴란드 게임입니다. 미국에 발매하는걸 말하신건지도 모르겠네요.
2014.10.19 13:12
2014.10.19 13:14
아 그렇긴하네요. 총기 문제가 심각하다고 들었어요.
2014.10.19 15:16
2014.10.19 15:39
포스탈1도 동네에서 주민을 죽이는 내용이네요. 스테이지 클리어도 무장한? npc를 일정량 이상 잡아야 클리어가 되는것 같습니다. 배경설정이 자세하진 않지만 제정신 아닌 놈이 날뛰는 것 같네요.
2014.10.19 20:15
2014.10.19 20:36
그 얘길 듣긴 했는데 진짜인가 싶었습니다. 진짜라면 좀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