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0 17:22
3년전 경찰 전의경 부대 해체 강수로 가혹행위 급감
전의경 가혹행위 2011년 166건서 올 상반기 6건 그쳐
“언론에 사건·사고 공개하지 않는 군인도 엄중 문책”
http://media.daum.net/issue/679/newsview?issueId=679&newsid=20140820170607914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
2014.08.20 17:24
2014.08.20 17:34
이러다 다 해체될 듯...
2014.08.20 17:45
궁극의 해법. 대한민국 해체.
2014.08.20 17:57
2014.08.20 18:30
엘리자베스브라운,낭랑/ 저도 모병제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테니 모병제를 해야 한다 생각했었는데
얼마전 팟캐스트에서 들은걸 종합해 보니 또 문제의 원인에 대한 판단과 근원적인 치유없이 그대로 조직을 둔채로 모병제로 전환한다면 군대 안간 1등국민VS 군대다녀온 2등국민으로 차별화 대립화 할 여지가 있을거 같습니다.
군문화에 대한 해법이 진정 없는지
우리나라 거의 모든 남성들이 직간접적으로 병역을 이행했는데 이거 참...
2014.08.20 21:07
2014.08.20 21:29
징병제에서의 병폐를 개선하지 못하고 모병제로 전환한다면
돈있고 권력있는 사람들은 가지않고 정말 어쩔수없이 호구지책으로 선택하는 직업이 될 여지가 있다는거죠.
미국이 모병에 어려움을 겪으며 이민자들에게 대학교육이나 그린카드를 제시하며 유혹하는 걸 보면 아주 틀린얘기는 아닐거 같아요.
2014.08.20 21:44
그런 식으로 생각하신다면 세상에는 어쩔 수 없이 호구지책으로 선택하는 직업이 무수히 많지 않나요? 군인 정도면 (미국)사회에서 요구하는 미니멈 자격 수준이 꽤 높은 편에 속합니다. 모병제 하에서는 그냥 강제노예시키는 징병제에 비해 수급이 어려워지는 건 당연한 사실이겠죠. 돈도 더 들어갑니다. 사병대우도 그만큼 해주구요. 저는 이게 정상적인 상황이라고 봅니다.
이민자 이야기를 하시는데, 미국사회에는 불법 이민자도 많고 합법적으로 체류하면서 시민권을 따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중에는 군인을 하고 싶어하고 그 경로로 미국시민이 되려는 그런 수요가 있어요. 그 사람들에게 미국사회에 안착하는 길을 터주는 거지, 무슨 용병쓰듯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미군이 되기 위한 자격조건은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인력이 모자라다고 아무나 뽑지도 않아요.
그리고 미군통계자료를 보면 중산층, 상류층 자녀의 군인비율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제 주변에도 잘 먹고 잘 사는 집 아들이 자원해서 공군입대하고 일본에서 근무중입니다. 상류층 중에서 사회적으로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은 스펙 관리 차원에서 자원입대하거나 자식을 군입대시키는 경우도 많아요. 오히려 저소득층에 많이 분포하는 흑인들의 경우 이러저러한 자격요건때문에 가고 싶어도 못간다고 불평하는 경우도 많아요.
2014.08.20 23:13
2014.08.21 05:11
comeduan님이 말씀하신 건 사실이 아닙니다.
http://www.mintpressnews.com/whos-joining-the-us-military-poor-women-and-minorities-targeted/43418/
http://abcnews.go.com/US/story?id=2270473
2014.08.21 08:30
기사 링크 감사합니다.
혹시 클릭이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첫기사는 빈곤층과 여성 그리고 이민자들이 군대의 모병의 타겟이 되고 있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군내에 미국 상위층이 없다는 부분에 대한 지적입니다.
2014.08.20 19:55
부대를 해체한다는 게 부대를 없앴다는 말은 아닐 겁니다. 부대 구성원을 바꾼다는 거죠. 만약 사고가 나면 선임들 전부를 다른 부대로 분산시키고 다른 데서 끌어오는 식이죠. 그러면 뭐가 달라지나? 싶지만, 계급제가 없어지고 그냥 서로 아저씨가 됩니다 (...)
@_anostos: 문제가 발생하면 벌을 주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문제가 왜 생기게 되었는가를 냉정하게 판단해야하는 일이 아닌가. 특히 군대처럼 폐쇄적이고 수직적인 조직에선 더더욱 말이다. 그게없는 극단적 징벌은 오히려 조직적인 은폐와 그걸 위한 폐쇄를 부추길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