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19 23:59
오후에 복달이로 회사에서 수박과 하드바를 나눠 먹었어요.
원래 빈 속에 수박을 먹어도 속이 불편한 편인데, 오늘은 왠지 괜찮더라고요.
그러다 퇴근 전에 너무 허기져서 메*나를 하나 먹었는데...
집에 가려고 나섰는데 위장 상태가 약간 메롱스러워서 겔ㅍㅅ를 하나 먹고 나섰는데...
동료들이 치킨 먹으러 가자네요...;;;
간만 회동이라 거절하기도 뭣하고 기름진 거 먹으면 낫겠지 싶었는데... 오마이갓... ㅠㅠ
시간이 갈수록 상태가 더 별로라서 주변 약국을 몇군데 다녔는데...
이넘의 동넨 성형외과 & 라식안과 천지라 약국이 다 일찍 닫았어요.
식은땀을 흘리며 분당까지 와서 동네 근처에서 약국 찾아 삼만리 ㅠㅠ
아 쫌 영업 끝나면 간판 불 좀 끄지... ㅠㅠ
몇 번 헛걸음 하고 겨우 찾은 약국에선 개*스콘이 없대요 ㅠㅠ
다른 약을 받아 먹고 마을버스 타러 가는데 약국이 또 있길래 사재기 했습니다 ㅠㅠ
발도 다 까지고 식은땀에 ㅠㅠ
약사 아저씨의 위로를 받고 집에 왔어요.
집에 와서 남은 닭죽을 약간 데워먹고 개*스콘을 먹으니 거짓말 같이 가라앉네요. 닭죽 효과인가... ㅡㅡ;
여튼 맛은 뷁스럽지만 효과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이 약 광고도 정말 리얼해요...
위장병 환자가 보면 치유되는 느낌의 광고...
제 글은 광고 아닙니다. ㅎㅎ
간증 끝났으니 이제 자야겠어요.
15분전까지만 해도 이번주 안으로 받으려던 위내시경 따위 또 미뤄버릴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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