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운한 일이 있어서 우울한 마음에 전화를 했는데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와중에 열심히 마우스 클릭질이 울리더군요!
들어보니 게임하는 것 같은데 기분이 안좋았어요.
기분이 안좋다고 하니까 지금 하는 게임 끝나고 나서 다시 연락한다고;;
클리셰도 이런 클리셰가...
순간 멘붕당했어요.
도중에 끝낼 수 없냐고 했더니 그럴 수 없는 게임이래요.
하루종일 어제 일 때문에 우울해 한거 알텐데
너무 한다 서운하다 이게 아니라 그냥 좀 어처구니가 없어요 ㅋㅋ
게임은 한 시간 안에 끝날것 같은데 걍 쿨한 척 있을까 싶네요 ㅎㅎ
저는 둘 사이의 감정이나 사랑에 대해서 꽤 진지하게 과잉 우울에 빠진 상태였는데..
그런 제가 너무 웃겨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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